[동영상] UFC 미셸 워터슨, 안젤라 힐 경기 결과 2-1 판정승…‘기적의 역전승’

▲UFC 미셸 워터슨, 안젤라 힐

UFC 여성 스트로급 파이터 미셸 워터슨(Michelle Waterson·34)이 안젤라 힐(Angela Hill·35)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태국계 미국인’ 미셸 워터슨은 1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35(UFC Fight Night 177) 메인 이벤트 여성 스트로급 경기에 출전해 안젤라 힐과 5라운드 맞대결을 벌여 2-1(47-48, 49-46, 48-47) 스플릿 판정승을 따냈다.

기적적인 역전승이다. 미셸 워터슨은 1라운드와 2라운드 안젤라 힐 타격에 고전했다. 거리 조절 실패로 리치가 긴 안젤라 힐에 여러 차례 카운터를 내줬다.

The path to becoming the first Mom Champ continues!

🥋 @KarateHottieMMA looks to enter the title picture next. #UFCVegas10 pic.twitter.com/pnLVHk2VhJ

— UFC (@ufc) September 13, 2020

반전 계기를 만든 건 3라운드. 라운드 중반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3분 가까이 상위 포지션에서 안젤라 힐을 압박했다.

앞선 두 라운드에서 밀리던 경기 분위기를 이 테이크다운 한방으로 단숨에 뒤집었다. 워터슨의 끈질긴 테이크다운 시도가 만들어낸 결과다.

🚧 Now entering main event rounds 🚧 #UFCVegas10 pic.twitter.com/glkbsjGWvb

— UFC (@ufc) September 13, 2020

3라운드를 완전히 가져가며 반전을 써 내려간 워터슨은 4라운드와 5라운드에도 꾸준히 테이크다운 시도와 적극적인 킥 활용 등으로 안젤라 힐에 앞서갔다.

5라운드 경험이 앞서는 워터슨이 마침내 힐을 판정에서 제압하고 승리 기쁨을 맛봤다.

THE KARATE HOTTIE! 🥋

Hats off to both @KarateHottieMMA & @AngieOverkill on a classic! #UFCVegas10 pic.twitter.com/2LvUupG1LQ

— UFC (@ufc) September 13, 2020

직전 두 경기에서 요안나 옌제이칙(Joanna Jędrzejczyk), 칼라 에스파르자(Carla Esparza)에게 연달아 패한 워터슨은 올해 두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미셸 워터슨 전적 26전 18승 8패가 됐다.

UFC 파이트 나이트 177 코메인 이벤트에선 모로코 국적 무슬림 파이터 오트만 아자이타(Ottman Azaitar)가 카마 월시(Khama Worthy)에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로 무패 전적을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