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bib Nurmagomedov ⓒUFC officail twitter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가 전 UFC 월터급-미들급 챔피언 ‘GSP’ 조르주 생피에르(38·캐나다)에게 맞대결을 신청했다. 생피에르가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20일 인스타그램에 생피에르의 은퇴를 만류하는, 그리고 자기와 옥타곤에서 경쟁하자는 글을 올렸다.
하빕은 “11월에 함께 해보자. 이 맞대결 이후에 너는 은퇴할 수 있다”며 “난 네 경기를 보고 자랐다. 나는 오직 너를 존경할 뿐이다. 나는 네가 모스크바에 있을 때 그것을 너에게 보여줬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하빕은 이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인 너와 옥타곤을 공유하는 건 내게도 영광이다”라며 “155파운드(약 70㎏, 라이트급 한계 체중)에서 해보자”라고 덧붙였다.
“아니면 내가 너에게 5파운드(2.2㎏)를 더 줄게. 155파운드는 처음일 테니까. 이제 모든 건 네 선택에 달렸어. (체중은) 155파운드 아니면 160파운드(72.5㎏). (장소는) 몬트리올, 뉴욕, 모스크바, 아부다비. 장소를 내게 알려주라, 내 친구여”
하빕은 지난해 4월 UFC 223에서 알 아이아퀸타(31·미국)를 상대로 5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이어진 옥타곤 인터뷰에서 “조르주 생피에르와 붙고 싶다”고 밝히며 GSP를 향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UFC 223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을 따낸 뒤 6개월 만에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UFC 229에서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를 꺾고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현재 그의 다음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토니 퍼거슨(34·미국)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하빕은 동료의 징계가 끝나는 올 10월까지 옥타곤에 오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사촌형인 샤밀 자브로프(34·러시아)의 로드FC 라이트급 100만불 토너먼트 경기를 위해 내한했다. 권아솔(33)의 도발을 정면으로 받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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