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에서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이 사망한 13일에 육군 병사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고 숨을 거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B(23) 병장은 지난 6일 부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일주일 만인 13일 오전 7시45분쯤 생활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 병장이 전역(제대)을 일주일 앞두고 있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B 병장의 기저질환 여부와 관련해 유가족은 평소 앓던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사망 원인(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14일 오전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B 병장 시신을 부검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30세 미만 군인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B 병장이 사망한 13일 대구에선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 A 씨가 숨을 거두는 일이 발생했다.
A 씨는 10일 수성구 한 병원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첫날 몸살기와 함께 열이 났고 이튿날(11일)부터 열은 내려갔으나 혈압이 떨어졌다.
12일 오후 혈압이 더 떨어져 가족들이 A 씨를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A 씨는 대학병원에서 수액, 진통제 투여 등의 치료를 받았으나 13일 오전 3시경 끝내 숨을 거뒀다.
기저질환 여부와 관련해 유족들은 A 씨가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족은 A 씨가 평소 건강히 생활했지만 얀센 접종 이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며 백신과 사망 사이 연관 관계가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얀센 접종자 5명에게 각각 5명분을 과다 투여한 사고는 의료진의 부주의로 알려졌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와 달리 얀센 백신은 별도 주사기가 없다. 따라서 1인당 투여량인 0.5mL씩 나눠 접종해야 한다. 하지만 해당 사고가 발생한 의원에선 3mL 용량의 일반 주사기에 통째로 담아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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