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앤서니 조슈아, 커리어 첫 패… 앤디 루이스 주니어에 7R TKO로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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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동영상] 앤서니 조슈아, 커리어 첫 패… 앤디 루이스 주니어에 7R TKO로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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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조슈아(오)를 무너뜨리는 앤디 루이스 주니어 ⓒDAZN UAS official twitter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헤비급 복서 앤서니 조슈아(앤소니 조슈아, 안소니 조슈아, Anthony Joshuaㆍ29)가 미국 무대 데뷔전에서 무너지며 커리어 사상 첫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앤서니 조슈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프로 복싱 성지로 불리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WBAㆍIBGㆍWBOㆍIBO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동갑내기 앤디 루이스 주니어(Andy Ruiz Jr.ㆍ29)에게 7라운드 1분 33초 TKO 패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까지 잘 싸우던 조슈아는 3라운드에 강력한 왼손 훅으로 앤디 루이스로부터 다운을 뺏어내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곧바로 루이스에게 연타를 허용해 다운됐다. 이후 한 차례 더 연타를 맞고 쓰러지며 3라운드에만 두 번 다운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7라운드에서도 굴욕이 이어졌다. 루이스의 기습적인 카운터에 안면을 내주더니 7연타를 맞고 다시 한번 다운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분 10여초가 흐른 시점 또다시 루이스의 펀치에 무릎까지 굽히며 주저앉았다.


조슈아의 상태를 체크한 주심은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누더니 TKO를 선언했다. 조슈아가 더는 경기를 이어나갈 정신 및 체력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결과였다.







승리가 확정되자 루이스는 링 위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기쁨을 누렸다. 세컨과 포옹하며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루이스는 경기 뒤 “정말 믿을 수가 없다. 난 꿈을 이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조슈아의 타이틀이 루이스에게로 넘어갔다. 루이스는 새로운 헤비급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패배로 22연승을 마감한 ‘앤서니 조슈아 전적’ 23전 22승 1패가 됐다. 무패 파이터에게 첫 번째 패배를 안긴 루이스는 통산 전적 34전 33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가 열린 메디슨 스퀘어 가든엔 9만 여 관중이 모여들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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