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아스펜 래드 ⓒMMA정키 유튜브 캡처
UFC Fight Night 155(UFC on ESPN+ 13)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신예 파이터 아스펜 래드(Aspen Laddㆍ24)가 계체(계체량) 현장에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스펜 래드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UFC on ESPN+ 13 공식 계체에 참여했다.
체중계에 올라갈 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아스펀 래드는 입고 있던 스포츠 언더웨어까지 모두 벗은 채 검은 천막 안에서 상당히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135파운드(61.2㎏)로 여성 밴텀급 한계 체중을 정확히 맞춘 아스펜 래드는 체중계에서 내려올 때도 여전히 불편함을 드러냈다.
스포츠 언더웨어를 입고 코치가 준비한 음료를 마신 아스펜 래드는 취재진 앞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계체 통과 기쁨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의 몸은 사시나무 떨리듯 요동쳤다. 서 있기조차 버거운 듯한 모습이 이어졌다.
Your main event of the evening!
— UFC (@ufc) 2019년 7월 12일
Who stakes a title shot claim!? It's @IronLadyMMA vs @AspenLaddMMA on ESPN+! 👊 #UFCSacramento pic.twitter.com/QguVt4FyAM
아스펜 래드는 14일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55 메인 이벤트 여성 밴텀급 경기에 출전해 저메인 드 란다미(데 란다미, Germaine de Randamieㆍ35)와 맞대결을 펼친다.
아스펜 래드 랭킹은 4위다. 데 란다미는 1위. 이들 경기 승자가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31)에게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아스펜 래드 전적’은 8전 8승이다. UFC에서 세 번 싸워 모두 이겼다. 아직 패가 없다.
공식 계체를 마치고 페이스오프 행사에 참여한 래드는 밝은 미소를 띠었다. 불과 몇 시간 전 고통스러워하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데 란다미와 마찰은 없었다.
UFC Fight Night 155 코메인 이벤트는 유라이어 페이버(Urijah Faberㆍ40)와 리키 시몬(Ricky Simon)의 밴텀급 경기다. 2016년 12월 브래드 피켓과 경기를 끝으로 은퇴한 페이버는 약 2년 5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조시 에밋(Josh Emmett)과 머사드 벡틱(Mirsad Bektic)의 페더급 맞대결도 메인카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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