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바티스타 만날 ‘정찬성 제자’ 손진수, 페트르 얀 경기 보니 ‘소름’
본문 바로가기

UFC 소식

[동영상] UFC 바티스타 만날 ‘정찬성 제자’ 손진수, 페트르 얀 경기 보니 ‘소름’

728x90

UFC 손진수(오), 페트르 얀 ⓒUFC official twitter


UFC 두 번째 경기를 앞둔 밴텀급 파이터 ‘스마일 좀비’ 손진수(Jin Soo Son·26)가 페트르 얀(Petr Yan·26)을 상대한 UFC 데뷔전이 주목받는다.


손진수는 지난해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36에 출전해 페트르 얀을 만났다. 당시 페트르 얀의 강펀치에 안면을 수차례 허용하고 수없이 많은 유효 타격을 내줬다. 경기 내내 미소를 잃지 않으며 도발까지 서슴지 않았다.







당시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하며 국내 팬들로부터 안면 방어가 취약하고 세계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1년 만에 평가가 바뀌었다. 손진수와 맞대결한 페트르 얀이 이후 승승장구하며 UFC 밴텀급 랭킹 4위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페트르 얀이 그동안 이긴 상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손진수와 경기 이후 지난달까지 세 번 더 싸워 모두 승리했다. 더글라스 실바 데 안드라지, 존 도슨(존 닷슨), 지미 리베라를 차례로 격파했다.







지난해 6월 UFC 데뷔전에서 이시하라 테루토(28)를 꺾은 것까지 포함하면 5연승을 쌓았다. 그 사이 밴텀급 차기 타이틀 도전자로 성장했다. 1년간 5경기를 뛴 남다른 체력과 자기관리도 눈에 띈다.


페트르 얀이 밴텀급 톱랭커로 떠오르면서 ‘손진수 재평가’가 이뤄졌다. 그에 대한 의구심은 10개월 만에 느낌표로 바뀌었다. 팬들은 손진수가 “페트르 얀을 상대한 선수 중에서 가장 잘 싸웠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운다.


손진수의 스승이자 코치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32)이라는 점도 성장 가능성을 밝힌다. 지난해 모스크바까지 함께 날아가 제자이자 후배의 데뷔전 세컨으로 참여해 독려했다. 당시 정찬성은 경기 내내 손진수에게 목청 높여 코칭을 하느라 목이 다 쉬었다.







코리안 좀비의 가르침과 페트르 얀 경기에서 미소를 잃지 않은 모습이 하나 돼 ‘스마일 좀비’라는 별명이 생겼다.


손진수가 출전하는 UFC on ESPN 4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다. ‘손진수 경기일정 및 경기시간’은 이날 오전 7시 이후로 예상된다. 언더카드 두 번째 경기를 장식한다.


‘손진수 전적’은 12전 9승 3패다. 신장은 171㎝다. 소속팀은 코리안좀비MMA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