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정찬성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경기 불발? “대답 원하지 않는 질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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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동영상] UFC 정찬성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경기 불발? “대답 원하지 않는 질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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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찬성, 헤나토 모이카노 ⓒUFC 트위터


UFC 페더급 랭킹 6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32)과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8)의 경기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BJPENN.COM’은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정찬성의 도전장에 응답했다”고 23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정찬성이 먼저 오르테가에게 소셜미디어로 맞대결을 원했고 오르테가 역시 같은 방식으로 대답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찬성은 자기와 오르테가가 나란히 등장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러면서 “What are you doing?(너 지금 뭐하니?)”이라는 글과 함께 #answerme(내게 대답해) #mexico #or #korea #야 #뭐하냐’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오르테가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계정 태그도 잊지 않았다.


그러자 오르테가가 반응을 보였다. 그의 대답은 짧고 굵었다. “대답을 원하지 않는 질문은 하지 마라”라고 인스타그램에 적었다. 사실상 맞대결에 관심이 없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매체는 “헤나토 모이카노(30)에게 승리한 정찬성은 여전히 12월 한국(부산)에서 열리는 UFC 대회 출전을 바라고 있다”며 “그는 대진 합류가 불확실한 멕시코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르테가에게 정찬성과 경기는 전혀 득이 될 게 없다. 정찬성보다 네 계단이나 위에 있고 차례를 기다리면 타이틀 도전권도 그의 발 앞에 떨어질 수 있다.







현재 UFC 페더급 타이틀 전선은 UFC 240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7)와 랭킹 4위 프랭키 에드가(38)가 UFC 240 메인 이벤트에서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와 맞대결하기 위해 랭킹 1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1)가 대기하고 있다. 그는 할로웨이와 에드가 둘 중 한 명이 부상으로 대진에서 제외되면, 대체자로 들어가겠단 계획도 갖고 있다.


따라서 UFC 240이 정상적으로 치러지고 타이틀전 승자와 볼카노프스 간 맞대결이 펼쳐진다면, 오르테가가 뒤에서 기회를 엿보는 그림이 그려진다.







사실상 정찬성의 다음 상대로 랭킹 4위권 톱 랭커는 물 건너간 셈이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큰 상대로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28)와 제레미 스티븐스(33)가 있다.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는 랭킹 5위로 오르테가와 맞대결이 성사 단계까지 갔으나 현재 깜깜무소식이다. 정찬성과 맞대결을 펼치기 위해 한국으로 올지는 미지수다.







랭킹 8위 제레미 스티븐스는 정찬성이 모이카노를 꺾자 가장 먼저 맞대결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랭킹이 낮은 스티븐스와 경기를 정찬성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작다.


랭킹 3위 조제 알도(33) 역시 정찬성 다음 경기 상대 유력 후보다. 상황에 따라 정찬성이 브라질로 날아가 조제 알도와 2차전을 치를 수도 있다. 알도가 브라질 밖에선 경기하기를 원하지 않아 ‘정찬성 vs 조제 알도’ 대진을 부산에서 볼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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