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방향으로 UFC 브라이언 오르테가,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조제 알도, 제레미 스티븐스
UFC 페더급 랭킹 6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32)과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8) 맞대결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랭킹 5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자빗 마고메드샤리포브ㆍ28)의 존재가 이에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공신력 있는 종합격투기 전문 기자 브렛 오카모토는 24일(한국 시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관련 소식을 전했다.
애초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이벤트 출전이 점쳐지던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가 계획을 틀어 다른 대진에 합류할 수도 있다고 오카모토는 설명했다.
As of right now, I'm told the return of UFC featherweight Zabit Magomedsharipov will most likely be Nov. 9 in Moscow. But that's subject to change.
— Brett Okamoto (@bokamotoESPN) 2019년 7월 23일
이게 사실이라면, 자빗이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포기할 만큼 메리트가 있는 경기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자빗은 얼마 전까지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맞대결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둘 사이 경기가 추진되다 말았다.
그러던 와중 오르테가와 정찬성 사이 맞대결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찬성이 오르테가와 소셜미디어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합을 맞추는 것처럼 보였다. 이마저도 현실성이 사라졌다. 오르테가가 정찬성과 맞대결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Lo hace!!!! @KoreanZombieMMA noquea en el primer round!!! #UFCGreenville pic.twitter.com/ugUxYnSeYF
— UFC Espanol (@UFCEspanol) 2019년 6월 23일
여기서 두 가지를 예상해볼 수 있다. 오르테가와 자빗의 경기가 다시 추진되고 있거나, 정찬성과 자빗의 맞대결이 새로운 카드로 급부상하고 있거나.
지금으로선 어느 쪽이 좀 더 현실로 벌어질지 알 수 없다. 단지 추측만 나올 뿐이다. 자빗이 전혀 다른 상대와 만날 수도 있다. 자빗 역시 타이틀 도전권을 바라기 때문에 그를 움직이려면 타이틀샷이 걸린 경기가 제시돼야 한다.
가장 가능성이 큰 건 자빗과 오르테가의 경기다. 자빗으로서는 랭킹 2위 오르테가를 잡는 것만큼 확실한 타이틀 도전자 자격을 증명하는 방법이 없다.
"Let's go, Holloway! I'm coming for that belt."
— UFC (@ufc) 2019년 7월 23일
The former champ - @FrankieEdgar is hungry for more 🏆 #UFC240 pic.twitter.com/MPxUbHI50v
랭킹 3위 조제 알도(33) 역시 자빗의 상대로 적합하다. 올 연말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UFC를 떠날 것처럼 보이던 조제 알도가 얼마 전 UFC와 재계약을 했기에 톱랭커들을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과시하며 다시금 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을 짜고 있다.
랭킹 1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1)는 다음 타이틀전을 사실상 예약했고, 랭킹 4위 프랭키 에드가(38)는 28일 UFC 240에서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7)와 만난다.
자빗의 행보에 따라 정찬성, 오르테가, 조제 알도 이 세 파이터의 앞길이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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