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11개월전 안치홍 “기아 타이거즈 말고 다른 유니폼 상상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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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야기

[동영상] 11개월전 안치홍 “기아 타이거즈 말고 다른 유니폼 상상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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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던 안치홍(30)이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고 선수 생활에 전환점을 맡는다.


안치홍 자유계약(FA) 소식이 6일 국내 야구계와 온라인을 발칵 뒤집으면서 그가 1년 전 한 인터뷰 내용이 다시 주목받는다.


안치홍은 지난해 2월 MBC 스포츠 플러스(엠스플, MBC Sports+)와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FA 계약과 관련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당시 ‘FA 한파’가 불어닥쳐 구단들의 씀씀이가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해 안치홍은 “FA에 대해 조금도 생각 안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전에 저희 팀 선배들이 그걸 하면서 얼마나 신경을 쓰고 운동을 요만큼 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이만큼 하는 상황도 봤는데 진짜 보면 신경 쓴 사람 중에 잘 넘어간 사람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즌 끝날 때 되면 저희 팀에서 얘기가 올 수도 있고 다른 얘기가 들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솔직히 들어오는 얘기도 없고 저 개인적으로도 생각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금액도 그렇게 그런 부분에 대해선 생각해본 적 없어요.”




아나운서가 “기아 타이거즈 외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은 생각을 해본 적 있냐”고 묻자 안치홍은 “솔직히 생각해보거나 상상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다른 유니폼을 입었다고 하면 군대 갔을 때 입은 게 다니까. 기아에서 말고 다른 유니폼을 입고 시합을 한다는 건 생각해 본 적 없어요.”




한편 안치홍은 롯데와 2년에 최대 26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 세부 조건은 다음과 같다. 계약금 14억2000만 원, 연봉 총액 5억8000만 원, 옵션 총액 6억 원이다.


안치홍 나이 1990년생으로 올해 만 30세다. 포지션은 내야수이며 키 178㎝다. 골든글러브 통산 3회 수상에 빛난다.


안치홍의 이적으로 또 다른 FA 선수 김선빈(31)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아 구단은 김선빈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안치홍을 영입했다 ⓒ롯데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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