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과 무관
골프장 캐디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시달려 ‘골프장 여배우’로 불린 30대 여자 영화배우 박모 씨가 언론과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 씨는 23일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수도권 한 골프장 라운딩 당시 캐디에게 갑질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박 씨는 “골프장에서 갑질 한 여배우로 제가 지목된 걸 알고 있다. 당시 비매너적인 캐디 행동에 기분이 상했다. ‘사과하면 좋겠다’고 항의한 것이다. 이게 갑질이 되는 거냐”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제 돈 내고 간 곳이다. 그후 기분이 너뮤 나빠서 쫓기듯이 골프를 쳤다. 말도 섞기 싫어 캐디분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제대로 사과 받고 싶어 직접 그 골프장에 문의했는데 묵살당했다”고 덧붙였다.
박 씨에 따르면 그는 6월 말 지인들과 서울 인근 골프장에 갔다. 그러나 경기 진행을 도운 캐디 B 씨가 “느려터졌네”라고 말하고 “왜 이렇게 하냐, 그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하는 거다”라며 고함을 쳤다. 이 일로 박 씨는 감정이 상했다.
박 씨는 “저는 제대로 된 사과도 듣지 못했다. 일방적으로 욕만 먹게 됐다. 말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설명했다.
캐디 B 씨의 주장은 박 씨와 조금 다르다. 아시아경제가 이날 앞서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B 씨는 “잘못을 했다면 모르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데 부당하게 공격받으니 착잡하고 모욕감마저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B 씨에 따르면 코스마다 사진을 찍고 일행과 대화하느라 진행이 많이 더뎌졌다. 7분 뒤 출발해 따라오던 뒤 팀이 경기 초반부터 무전으로 “진행에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B 씨는 이동을 조금이라도 더 신속하게 하려 유도한 것이지만, 박 씨가 오히려 큰 소리로 질타했다고 밝혔다. 박 씨가 홀마다 연출 사진을 찍어 늑장 플레이도 이어갔다는 게 B 씨의 설명이다.
엇갈리는 주장으로 인해 이날 오전부터 대한민국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현재 포털사이트에선 이미 박 씨의 정체(이름, 나이 등 신상)가 드러나면서 또 다른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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