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토르216] ‘로이 넬슨 전 앞둔’ 크로캅, 표도르 은퇴설에 “생각해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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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벨라토르216] ‘로이 넬슨 전 앞둔’ 크로캅, 표도르 은퇴설에 “생각해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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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ko Cro Cop ⓒMMA Fighting


‘벨라토르 216’에서 로이 넬슨(42)과 대결을 앞둔 프라이드FC, UFC 출신 미르코 크로캅(44)이 표도르(효도르) 에밀리아넨코(42)의 은퇴와 관련해 “생각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크로캅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벨라토르 216 관련 행사를 마치고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 나섰다. 




벨라토르 헤비급 그랑프리 준우승에 그친 표도르가 대중으로부터 은퇴 압박을 받는 데 대해 “헤비급 그랑프리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세 번째 경기에선 졌다. 그의 삶이고 그의 결정에 달렸다”라며 “그가 최고의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이같이 밝혔다.




크로캅과 표도르는 200년대 중반 프라이드에서 헤비급 라이벌로 통했다. 2005년 프라이드 헤비급 타이틀전으로 열린 둘의 맞대결에선 크로캅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 했다. 이후 크로캅은 프라이드를 인수한 UFC로 넘어가 종합격투기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2015년 4월 경기를 끝으로 UFC를 떠난 크로캅은 중소 단체에서 활동하다 벨라토르 216을 통해 메이저 무대로 돌아온다. 복귀전 상대는 2011년 10월 UFC 137에서 TKO 패를 안긴 로이 넬슨이다.


크로캅은 8년 만의 재대결에 나서는 기분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로이는 무겁고 주짓수가 뛰어나고 기술도 좋다. 강한 펀치력도 지녔고 레슬링도 훌륭하다”며 “그는 언제나 강하다. 하지만 지금 그의 상태가 어떤진 잘 모른다. 그를 테스트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로이는 자신과 싸운 상대에게 언제나 어려움을 안겼다. 그를 존경한다”면서 “전성기처럼은 못 싸우겠지만, 준비가 됐고 그를 쓰러트리기 위해 이곳에 왔다”라고 덧붙였다.




크로캅은 오는 17일 뉴욕 코네티컷 언카스빌에 자리한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메인카드 세 번째 헤비급 경기를 장식한다. ‘크로캅 전적’은 종합격투기 통산 51전 37승 11패 2무 1무효다. ‘로이 넬슨’ 전적은 39전 23승 16패다.


벨라토르 216 메인 이벤트는 마이클 ‘베놈’ 페이지(31)와 폴 데일리(35)가 펼치는 웰터급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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