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n Velasquez
UFC on ESPN 1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두 파이터 케인 벨라스케즈(36·미국)와 프란시스 은가누(32·프랑스)의 ‘공개 훈련 동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진행된 UFC on ESPN 1 메인카드 출전 파이터들의 공개 훈련 모습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동영상 속에서 UFC on ESPN 1 헤드라인을 장식할 주인공 케인 벨라스케즈는 상의를 탈의하고 코치와 펀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많은 사람이 모인 공개 훈련장에서 날렵함을 뽐냈다.
사람들의 환호가 쏟아지자 두 주먹을 맞부딛치며 포효했다. 벨라스케즈는 3년 가까이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2016년 7월 UFC 200 트래비스 브라운과 경기를 끝으로 헤비급 경쟁에서 떨어져 있었다. 복귀전에서 UFC 헤비급 랭킹 3위 은가누를 상대한다.
프란시스 은가누는 여유 있는 표정으로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벨라스케즈와 달리 검정색 반팔티를 입고 구슬땀을 흘렸다. 펀치 외에도 백스핀 블로우, 헤드킥 등 평소 경기에서 보여주지 않은 기술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사이드 스텝까지 선보였다.
공개 훈련을 마친 벨라스케즈는 기자들과 만나 “이 대회 파이트 카드에 들어오고 싶었다”며 “이 대진에 포함된 건 충분히 일리가 있고 은가누와 맞대결하는 것도 나에겐 완벽한 복귀전”이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은가누도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이 경기에서 이기면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겠는가”라고 타이틀 욕심을 드러냈다.
상대 벨라스케즈는 은가누의 약점으로 꼽히는 레슬링에 특화된 파이터다. 한 기자가 이 대결을 원한 이유를 묻자 “인생에는 쉬운 길이 있고 어려운 일이 있다. 역경을 이겨야 강해진다”면서 “벨라스케즈는 내게 역경을 선사할 것이다. 하지만 난 도전을 위해 그와 맞대결 해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5년 전 UFC 경기를 봤을 때 벨라스케즈는 챔피언이었다. 그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고 언젠가 그와 싸우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다”면서 “벨라스케즈와 대결을 2년 전부터 기다려 왔다. 드디어 이곳에 왔다”라고 덧붙였다.
‘케인 벨라스케즈 vs 프란시스 은가누 경기시간’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다. 메인카드가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므로 메인 이벤트인 이 경기는 오후 1시 또는 2시 이후에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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