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gei Kharitonov(L), Matt Mitrione ⓒBellator MMA official twitter
벨라토르 215(Bellator 215) 메인 이벤트, 맷 미트리온(40)과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카리토노프·38)의 헤비급 경기가 심심하게 마무리됐다.
전 UFC 파이터 미트리온과 전 프라이드 레전드 하리토노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언카스빌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열린 벨라토르 215 메인 이벤트에서 3라운드 15분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미트리온이 왼발 레그킥을 시도했으나, 운이 나쁘게 하리토노프의 급소를 때렸다. 충격으로 하리토노프가 일어나지 못하자 주심이 경기를 끝냈다. 판정으로 넘어간 경기 결과는 결국 무효(NC)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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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BellatorMMA) 2019년 2월 16일
2000년대 중반 프라이드 FC에서 활동하며 국내에서 ‘세르게이’로 불렸던 하리토노프는, 이날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고통 속에 벨라토르 215 헤비급 메인 이벤트를 마쳐야 했다.
하리토노프는 프라이드를 누비던 시절 ‘불도저’ 최무배(49), 세미 슐츠(45) 등과 싸워 국내 인지도가 높았던 러시아 종합격투기 선수. 미국 무대로 넘어와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튿날(17일)엔 벨라토르 215가 열린 장소에서 벨라토르 216이 열린다. 메인 이벤트는 ‘MVP’ 마이클 베놈 페이지(31)와 폴 데일리(35)의 벨라토르 웰터급 월드 그랑프리 경기다. 종합격투기 살아 있는 전설 미르코 크로캅(44)도 메인카드에서 로이 넬슨(42)과 헤비급 경기를 펼친다.
"I still want to show the world I can fight the wrestler."
— UFC (@ufc) 2019년 2월 15일
🇨🇲 @Francis_Ngannou has something to prove on Sunday. #UFCPhoenix pic.twitter.com/DT1EJzN6GJ
오는 18일 UFC on ESPN 1 메인 이벤트에서 케인 벨라스케즈(36)를 상대하는 프란시스 은가누(32)가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페이스오프 행사에 참여한 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 나섰다.
은가누는 이날 행사 마지막 순서로 단상에 올라 벨라스케즈와 마주했다. 환하게 웃은 뒤 악수와 어깨동무를 하며 훈훈하게 페이스오프를 마쳤다.
‘MMA파이팅’ 기자가 “상당히 밝은 분위기의 페이스오프였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자 은가누는 “우린 적이 아니다. 난 벨라스케즈의 팬이다. 그가 이 스포츠에서 이룬 업적을 존경한다”고 훈훈하게 벨라스케즈를 맞이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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