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한국 시간) UFC 웰터급 경기에 나서는 랭킹 3위 리온 에드워즈(레온 에드워즈, 29)가 맞대결 상대 함자트 치마예프(26)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리온 에드워즈는 얼마 전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와 인터뷰에서 “지금 함자트 치마예프를 판단하는 건 어렵다”며 “그가 상대한 선수들의 기술 수준이 낮다. 그래서 그가 얼마나 뛰어난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에드워즈로서는 UFC 데뷔 이래 3연승을 달린 치마예프가 과대평가 됐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에드워즈는 이어 “UFC가 치마예프에게 던져 준 상대는 전부 무작위로 고른 사람이다”며 “우린 그가 지난 경기에서 2라운드 때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가 역경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한번 보자”고 강조했다.
UFC 웰터급에서 8연승 중인 에드워즈는 타이틀 도전자 자격을 입증하고도 인기가 없어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지난해 7월 하파엘 도스 안요스(36)에게 승리한 뒤 1년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원했던 4위권 내 선수가 모두 맞대결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랭킹 5위 스티븐 톰슨이 그와 맞대결을 희망했지만 끝내 무산됐다. 이번엔 에드워즈가 거부했다. 톰슨과 경기에서 얻을 것이 없다는 게 에드워즈가 밝힌 이유였다.
에드워즈가 상대할 치마예프는 UFC 데뷔 이래 3연승을 달리며 빠르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물론 그가 상대한 세 파이터의 기량이 기대 이하라 3연승을 너무 높이 평가하면 안 된다는 여론도 있다.
치마예프는 웰터급과 미들급 챔피언을 동시에 노린다. 이번 경기에서 에드워즈를 이기면 곧바로 타이틀 도전권을 받는다. 지더라도 잃을 게 없다. 랭킹 10위권 랭커와 다음 경기를 준비하면 된다.
사실상 부담이 더 큰 쪽은 에드워즈다. 치마예프를 이기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치마예프가 현재로선 톱 레벨 파이터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치마예프에게 지기라도 한다면 에드워즈로서는 다잡은 타이틀 도전권을 빼앗긴다. 위험 부담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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