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272 콜비 코빙턴 vs 호르헤 마스비달 경기 결과

UFC 272에서 펼쳐진 전 팀 동료끼리 맞대결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옛말로 요약된다.

웰터급 랭킹 1위 콜비 코빙턴(Colby Covington, 34)과 6위 호르헤 마스비달(Jorge Masvidal, 38)은 6일(한국 시간) UFC 272 메인 이벤트에서 5라운드로 싸웠다.

‘피니시가 나온다면 호르헤 마스비달, 5라운드까지 간다면 콜비 코빙턴.’

 

Did anyone really expect them to touch glo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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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ufc) March 6, 2022

팬들의 예상은 대부분 이와 같았다.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이 예측은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코빙턴이 1라운드 시작부터 속임 동작 이후 테이크다운을 5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반복했다.

마스비달은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면서 클린치 이후 떨어질 때 엘보 같은 단거리 공격으로 반격을 노렸다.

They were ready to keep going after the b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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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빙턴은 생각보다 쉽게 마스비달을 그라운드로 끌고갔다. 서브미션을 무리하게 시도하기 보다는 포지션을 점유하는 데 집중하는 듯했다.

매트에 뭉게진 마스비달은 코빙턴의 컨트롤 때문에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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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까지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던 찰나 마스비달이 클린치 이후 회심의 오른손 숏 훅을 맞혀 코빙턴을 잠시 주춤하게 했다.

이 한방에 코빙턴이 한쪽 무릎을 땅에 대야 했으나 1초 만에 돌아와 또다시 압박했다.

 

25 minutes done and they're STILL ready to go 🤬 #UFC272 pic.twitter.com/1dUpSKB4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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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5라운드까지 서로 놀라운 장면 하나 없이 이어졌고 결과는 심판진 손에 맡겨졌다.

최종 스코어 3-0(49–46, 50–44, 50–45) 심판 전원일치로 코빙턴이 판정승을 따냈다.

코빙턴은 직전 경기에서 카마루 우스만(35)에게 패했으나 오랜 라이벌 마스비달을 꺾으며 여전히 웰터급 톱랭커 자격을 입증했다.

 

경기 뒤 옥타곤 인터뷰에서는 웰터급 전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더스틴 포이리에(33)를 다음 경기 상대로 지목했다.

Still chirping before the decision 🤬 #UFC272 pic.twitter.com/TcXdWuPaNG

— UFC (@ufc) March 6, 2022

타이틀전도 아니면서 이례적으로 5라운드까지 펼쳐진 UFC 272 코메인 이벤트 계약 체중 경기에선 하파엘 도스 안요스(38)가 헤나토 모이카노(32)에게 3-0(49–45, 49–44, 50–44)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했다.

What a display of heart on show from Renato Moicano!

🇧🇷 @RDosAnjosMMA no doubt the victor here, but to go the distance on four days notice! 👏 #UFC272 pic.twitter.com/mQfTkGUblP

— UFC Europe (@UFCEurope) March 6,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