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원챔피온쉽, 추성훈 vs 아오키 신야 경기 직캠 공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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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동영상] 원챔피온쉽, 추성훈 vs 아오키 신야 경기 직캠 공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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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십(원 챔피온쉽, 원 챔피언십ㆍONE Championship)이 아오키 신야(39ㆍShinya Aoki, 青木真也)와 맞대결을 펼친 추성훈(47ㆍ아키야마 요시히로, Yoshihiro Akiyama, 秋山成勲)을 집중 조명했다.

원챔피언십은 27일 공식 소셜미디어 트위터 채널에 19초 분량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Sexyama" is ELECTRIFYING”라는 글을 남겼다.

 

 

추성훈이 매트에 드러누워 감격하는 모습이 직캠에 담겼다. 추성훈을 응원하는 팬들이 감동할 만한 직캠 영상이다. 사실상 이 경기를 기다려온 격투기 팬들에겐 '하이라이트' 같은 영상이다.

전날(26일) 추성훈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ONE Championship: ONE X 라이트급 경기에 출전해 아오키 신야와 3라운드 맞대결을 벌였다.

1라운드 아오키 신야의 그래플링에 고전하던 추성훈은 리어네이키드 초크까지 걸리며 패배 직전까지 갔다.

풍부한 경험은 추성훈이 위기 상황에서 탈출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추성훈은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초크 그립을 풀어내 아오키 신야의 서브미션을 무력화했다.

2라운드부터는 추성훈이 주도해 나가기 시작했다. 아오키 신야의 태클을 막고 타격전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태클이 막히자 아오키 신야의 움직임이 둔해졌다. 추성훈은 조금씩 아오키 신야를 압박해 나갔다.

2라운드 중반 마침내 추성훈이 피니시 기회를 잡았다. 여러 차례 추성훈의 펀치가 안면에 얹히자 아오키 신야가 케이지로 밀렸다. 

체중으로 아오키 신야를 눌러놓은 추성훈은 침착하게 포지션을 유지한 뒤 오른손으로 파운딩을 퍼부었다.

오른팔이 결박당해 방어 불능 상태가 되면서 아오키 신야가 추성훈의 오른손 펀치를 연달아 허용했다.

 

 

결국 주심이 경기를 중단하면서 추성훈의 2라운드 TKO 승리가 확정됐다.

 

추성훈은 이전부터 끊임없이 자신을 도발해 온 아오키 신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관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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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생인 아오키 신야보다 무려 8살 많은 추성훈은 미들급에서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두 계단이나 내리는 악조건에서도 끝내 승리했다.

경기에 나서기 위해 평소 체중보다 20kg 가까이 감량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추성훈의 복귀전 승리는 더욱더 값지다. 아오키 신야의 체급으로 내려갔음에도 승리하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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