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티아고 산토스 vs 자마할 힐 경기, 예상 깬 충격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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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동영상] UFC 티아고 산토스 vs 자마할 힐 경기, 예상 깬 충격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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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 시간) UFC on ESPN 40(UFC Vegas 59) 메인 이벤트는 랭킹 6위 티아고 산토스(Thiago Santos, 38)와 10위 자마할 힐(Jamahal Hill, 31)의 라이트헤비급 경기로 펼쳐졌다.

베테랑 티아고 산토스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라이트헤비급 미래 자마할 힐 사이의 피할 수 없는 전면진이 예상됐다.

둘 다 그래플링보다는 타격에 더 강점을 보이기에 이 경기가 타격전 양상이 되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실제 경기는 모두의 생각을 살짝 빗나갔다. 티아고 산토스가 예상을 깨고 레슬링을 준비해 온 것.

 

티아고 산토스는 스탠딩 타격전으로 계속 나가지 않고 테이크다운을 섞으며 그라운드 싸움을 걸었다.

자마할 힐은 산토스의 태클에 수 차례 넘어졌으나 케이지를 활용해 일어나거나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에서 큰 위기에 빠지지 않았다.

3라운드에서도 티아고 산토스의 테이크다운이 여러 차례 자마할 힐을 뒤덮었다. 자마할 힐도 티아고 산토스의 거듭된 태클에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4라운드 마침내 둘 사이 본격적인 타격전이 벌어졌다. 인사이드 레그킥으로 셋업하던 자마할 힐이 거리를 뚫고 들어가 티아고 산토스의 안면에 펀치를 맞히기 시작했다.

 

중심을 뒤에 두고 펀치를 흘리려던 티아고 산토스도 자마할 힐의 연타를 버티기 힘들었다.

결국 4라운드 중반 체력이 떨어지고 펀치 화력에서 밀린 티아고 산토스가 그라운드로 나뒹굴었다.

자마할 힐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파운딩을 퍼부었다. 이 과정에서 티아고 산토스가 일어나려고 몸부림쳤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자마할 힐의 파운딩이 끊임없이 터지자 허브 딘 주심이 경기를 중단했다.

4라운드 2분 31초 자마할 힐 TKO 승리로 마무리됐다.

 

자마할 힐은 랭킹 톱 10 내 파이터를 상대로 첫 승을 따내며 3연승을 이어나갔다.

 

그래플링에서 약점을 노출했으나 타격 레벨이 워낙 뛰어나고 사이즈에서 오는 이점까지 갖춰 최소한 톱 5 아성을 무너뜨릴 준비도 마쳤다.

 

자마할 힐 전적 13전 11승 1패 1무효가 됐다.

UFC Vegas 59 코메인 이벤트에선 제프 닐(32)이 비센테 루케(31)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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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카드 헤비급 매치로 열린 TUF 30 결승전에선 카마루 우스만 동생 모하메드 우스만(33)이 잭 파우가에게 2라운드 펀치 KO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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