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말론 베라 vs 도미닉 크루즈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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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동영상] UFC 말론 베라 vs 도미닉 크루즈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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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 시간) ‘UFC 샌디에이고’ UFC on ESPN 41 메인 이벤트에서는 랭킹 5위 말론 베라(30)와 8위 도미닉 크루즈(37)의 밴텀급 맞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부터 불꽃이 튀었다. 도미닉 크루즈는 빠르게 달려들어 케이지 중앙을 점유했다.

특유의 풋워크를 살려 말론 베라에게서 타이밍을 뺏어내며 자신의 타격을 여러 차례 맞혔다.

말론 베라는 한 방, 한 방 조심스럽게 내면서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다. 들어오는 도미닉 크루즈에게 킥과 카운터 위주의 운영으로 맞섰다.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도 흐름은 살짝 도미닉 크루즈에게 넘어갔다. 말론 베라가 다운을 한두 차례 뺏어내긴 했지만 KO까지는 무리였다.

그 사이 도미닉 크루즈는 전매특허와 같은 치고 빠지는 게릴라성 움직임과 다량의 유효타로 라운드를 가져가고 있었다.

이런 흐름이 한순간에 바뀐 건 4라운드. 앞선 3라운드에서 무릎 쪽에 부상이 의심되던 도미닉 크루즈의 움직임이 급격히 둔해졌다. 말론 베라는 도미닉 크루즈가 사이드로 빠질 때 고개를 숙인다는 걸 캐치했고 이를 일격 필살을 위한 교두보로 삼았다.

4라운드 중반이 훌쩍 지난 시점에서 케이지를 등진 크루즈가 자신의 오른쪽으로 빠지는 찰나 고개를 숙였고, 베라는 이 점을 놓치지 않았다. 곧바로 오른손 페이크 이후 왼발 헤드킥을 크루즈의 안면에 정확히 맞혔다.

이 한 방에 크루즈가 앞으로 고꾸라졌고 베라의 파운딩이 쏟아졌다. 주심이 크루즈의 방어 불능 상태를 확인한 뒤 곧바로 경기를 중단했다.

공식 기록 4라운드 2분 17초 베라의 헤드킥 KO 승.

베라는 강자가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밴텀급에서 데이비 그랜트, 프랭키 에드가, 롭 폰트, 크루즈를 연달아 격파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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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론 베라 전적 28전 20승 1무 7패가 됐다. 3라운드까지 운영과 포인트로 앞서 있던 크루즈는 불의의 일격으로 코뼈 골절 부상을 안고 패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도미닉 크루즈 전적 28전 24승 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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