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278 카마루 우스만 vs 리온 에드워즈 경기, 역대급 반전 결과?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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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동영상] UFC 278 카마루 우스만 vs 리온 에드워즈 경기, 역대급 반전 결과?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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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8에서 펼쳐진 웰터급 타이틀전은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5)과 랭킹 2위 도전자 리온 에드워즈(31)의 2차전으로 압축된다.

둘은 7년 전 1차전을 치렀고 판정까지 간 끝에 카마루 우스만이 레슬링에서 앞도하며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돌고 돌아 7년 만에 성사된 그들의 두 번째 만남.

경기는 1라운드부터 거대한 업셋을 예고했다. 리온 에드워즈가 철옹성 같던 카마루 우스만에게 테이크다운을 뺏어내며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것.

카마루 우스만의 16번째 UFC 경기에서 나온 첫 번째 피(被) 테이크다운이었다.

리온 에드워즈는 백포지션을 잡은 채 레그 락을 통해 카마루 우스만이 스윕해서 빠져 나오는 길목을 차단했다.

이후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어렵게 완성하며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내려고 했다.

그러나 카마루 우스만이 끝까지 방어해 내면서 2라운드로 넘어갔다.

2라운드부터 흐름이 카마루 우스만 쪽으로 조금씩 넘어왔다. 우스만은 자신의 장기인 레슬링을 활용해 에드워즈의 체력을 야금야금 갉아먹기 시작했다.

케이지로 몰아 테이크다운 한 뒤 상위 포지션에서 압박하며 에드워즈를 지치게 했다.

 

우스만의 파워 레슬링은 3~4라운드까지 이어졌다. 체력이 빠진 에드워즈는 우스만의 레슬링 공격에 문너지기 일쑤였다. 가까스로 테이크다운을 막으면 우스만의 번개 같은 펀치가 쏟아졌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 반전을 꾀하지 않으면 판정패로 에드워즈에게 승산이 없는 상황.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스탠딩 상황에서 에드워즈가 우스만에게 왼손 페인트를 준 뒤 동시에 왼발 하이킥(헤드킥)을 올렸다.

에드워즈의 왼손 페인트 동작 때문에 시야가 가린 우스만은 그대로 사각에서 올라오는 하이킥에 목을 맞고 쓰러졌다.

다운 한 번 당하지 않던 우스만이 마침내 이 한방에 실신했다.

에드워즈는 하이킥 순간 KO를 예상했는지 추가 파운딩 없이 우스만의 얼굴을 슬쩍 보고 돌아서며 승리를 만끽했다.

우스만의 MMA 통산 19연승, UFC 15연승 신화가 이 하이킥 한방에 무너졌다. 우스만 UFC 첫 패도 이날 작성됐다. *카마루 우스만 전적 22전 20승 2패

자메이카 태생의 이주민 에드워즈는 마이클 비스핑(43)에 이어 잉글랜드 국적으론 두 번째 UFC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다음 경기에서 우스만과 3차전(트릴로지)을 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크다.

우스만이 월장한다며 웰터급을 떠난다면, 콜비 코빙턴(34) 또는 함자트 치마예프(28)가 다음 타이틀 도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드워즈의 하이킥 순간!

UFC 278 코메인 이벤트 미들급 경기에선 랭킹 6위 파울로 코스타(31)가 언랭커 루크 락홀드(38)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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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락홀드는 글러브를 벗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UFC와의 마지막 계약을 마무리 짓고 현역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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