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279 네이트 디아즈 vs 토니 퍼거슨 경기 결과

UFC 279 메인 이벤트에서 네이트 디아즈(Nate Diaz, 37)와 토니 퍼거슨(Tony Ferguson, 38)의 클래식 맞대결이 펼쳐졌다.

함자트 치마예프(28)의 3.5kg 계체(계체량) 초과로 아수라장이 된 메인 이벤트였지만, 그가 코메인 이벤트로 내려가고 토니 퍼거슨이 메인 이벤트로 올라오면서 뜻밖의 대진이 완성됐다.

네이트 디아즈와 토니 퍼거슨은 10년 넘게 UFC에서 활동하며 레전드 칭호를 받을 만큼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베테랑.

둘은 이번 첫 번째 맞대결에서 물러서지 않은 타격전을 벌였다. 네이트 디아즈가 복싱을 앞세워 거리를 좁혀나가자 토니 퍼거슨은 현란한 움직임으로 스피닝 백 엘보, 인사이드 레그킥 등으로 반격했다.

There's only one @NateDiaz209 #UFC279 pic.twitter.com/gzWcYA2V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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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F****** GO 🤬 #UFC279 pic.twitter.com/bq2rhDmT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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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rounds in the books. Tony is wearing some damage 👀 #UFC279 pic.twitter.com/rr7bj3o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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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s of the fight game! #UFC279 pic.twitter.com/4pqOSAcq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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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네이트 디아즈가 조금씩 토니 퍼거슨을 잠식해 나갔다. 안면에 더 많은 유효타를 맞히면서 퍼거슨의 얼굴에 상처도 냈다.

퍼거슨은 디아즈의 전진에 맞서 킥 옵션으로 하단을 공략했다. 하지만 오랜 준비 기간 없이 낯선 웰터급에서 싸우려다 보니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됐다.

4라운드에 마침내 디아즈가 기회를 잡았다. 거리가 가까워지는 찰나 퍼거슨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디아즈는 그런 퍼거슨의 목을 잡아 길로틴 초크 그립을 완성했다.

주짓수에서만큼은 퍼거슨 못지않게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디아즈라 단 한 번 찾아온 기회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퍼거슨의 탭을 받아내며 베테랑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공식 기록 4라운드 2분 52초 디아즈의 길로틴 초크 서브미션 승리.

NATE DIAZ DOES ONE MORE TIME!!!!!!! #UFC279 🤯🤯🤯🤯🤯 pic.twitter.com/ta75j4ue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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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eDiaz209!!!!!!!!!! #UFC279 pic.twitter.com/LD5TW04F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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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e Diaz sounds off to close out #UFC279! pic.twitter.com/S6eGlB77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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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는 UFC와 계약상 마지막 경기를 멋진 피니시로 장식하며 아쉬움 없이 모든 걸 옥타곤에 털어냈다.

승리 뒤 인터뷰에서 UFC와 계약 연장 의사가 없음을 확실히 밝힌 디아즈는 다른 분야에서 새롭게 도전하겠다고 털어놨다.

디아즈의 UFC 마지막 경기는 관중들의 박수갈채 속에 유종의 미로 기억됐다. 옥타곤 밖에서 기행과 집단 행동으로 악동 이미지가 박혔지만, MMA와 팬들을 대하는 자세만큼은 진심이었던 리얼 갱스터는 그렇게 옥타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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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와 라스트 댄스를 함께한 퍼거슨은 5연패를 기록하며 사실상 은퇴가 가까워졌다. 인터뷰에서 아직 떠날 마음이 없다고 밝혔으나 UFC와의 계약 해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Witnesses of another vintage @NateDiaz209 performance 👏 #UFC279 pic.twitter.com/8fnRVBv2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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