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보니…심정지 환자 수십명? ‘충격’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압사(壓死)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고는 29일 오후 10시 15분쯤으로 파악된다. 할로윈(핼러윈, Halloween) 데이를 맞아 10만여 명이 이태원 일대에 모이자 언덕 쪽에서 미끄러져 내려온 인파로 인해 아래쪽에 있던 사람들이 짓눌리는 사고가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호흡곤란 등으로 접수된 신고가 81건이며, 오후 11시 30분 이후 해밀턴 호텔 인근에선 수십 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다.

 

아울러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심정지 환자가 5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사고 당시 모습을 찍은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쇼츠(shorts)로 확산하며 대중에 전파됐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목숨을 앗아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해 그 충격은 더 크다.

이 같은 사고 소식에 정부에서도 긴급히 성명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곧바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이태원 사고를 보고받은 뒤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는 피해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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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경찰청, 지자체 등은 전국 일원에서 치러지고 있는 핼러윈 행사가 질서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과 안전 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