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총격’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치료 도중 끝내 사망… 범인이 쓴 총기는?

아베 신조(あべしんぞう, 安倍晋三, Abe Shinzo·68) 일본 전 총리가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일본 NHK는 자미당 간부의 말을 빌려 8일 괴한에게 총격을 당한 아베 전 총리가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나라현 나라시 한 역 근처에서 10일에 있을 일본 참의원 선거 유세로 연설을 하던 중 뒤에서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후 헬기를 통해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폐정지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빠졌다.

아베 전 총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사건 발생 몇 시간 만인 이날 오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끝내 눈을 감았다. 향년 68세.

 

 

경찰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를 뒤에서 총격한 용의자가 해상자위대원 출신의 41세 남성 야마가미 데쓰야(야마카미 테츠야)라고 전했다.

용의자는 현재 살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산탄총이라는 초기 언론 보도와 달리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직접 제작한 자동식 사제 권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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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당시 용의자는 아베 총리 뒤에서 두 발을 쐈고 그 중 두 번째 총알이 아베 전 총리 왼쪽 왼쪽 가슴을 명중했다. 이 과정에서 목에도 상처를 입었다.

용의자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해상자위대원으로 복무하다 2006년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