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FC 손흥민(31)이 오랜 침묵을 깨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20일 오전(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리그 5호 골이자 시즌 9호 골을 뽑아냈다.
후반 11분 에메르송 로얄(Emerson Royal·24)의 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대신해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이 4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려 2-0을 완성해 웨스트햄을 완파했다.
24경기 13승 3무 8패 승점 42가 된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1)를 제치고 리그 4위에 올랐다.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승점 49)와 승점 차를 7로 좁혔다.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승점 52)와는 10점 차다.
Super-sub Son > pic.twitter.com/t0PfO6GU1d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February 19, 2023
Slotted. pic.twitter.com/kFt6GO0IX5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February 19, 2023
토트넘은 경기 뒤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트위터 채널에 손흥민의 골 장면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Super-sub Son(슈퍼-서브 손)"이란 문구를 남겼다. 교체 투입된 지 4분 만에 추가골을 넣은 손흥민의 활약을 한 줄로 요약한 것이다.
손흥민은 교체로 들어갔어도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리그 6경기 만에 터진 귀중한 골이라 의미가 더 컸다.
손흥민의 이번 득점은 구단 기록을 경신하는 골이기도 하다. 이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97골의 테디 셰링엄(Teddy Sheringham·57)이었다.
이날 손흥민의 득점은 자신의 98번째 프리미어리그 골이다. 토트넘 전설 셰링엄을 1골 차로 앞지르며 역사를 바꿨다.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는 얼마 전 200호 골을 넣은 해리 케인(Harry Kane·30)이다.
'축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영상] 마요르카 이강인 3호골·울버햄튼 황희찬 1호골…하이라이트 보기 (0) | 2023.03.13 |
---|---|
[동영상] 토트넘 손흥민, 노팅엄 전 리그 99호 골 장면 보니 ‘소름’ (1) | 2023.03.12 |
[동영상] 한국 vs 브라질, 백승호 골 하이라이트 ‘소름’ (0) | 2022.12.06 |
[동영상] 카타르 월드컵 16강 일정, 한국 vs 브라질 언제? (0) | 2022.12.04 |
[동영상] 한국 축구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특히 주목할 점은? (0) | 2022.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