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FC 손흥민(31)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99호 골을 터뜨리며 커리어 새 역사를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12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17분 히샤를리송(히샬리송, Richarlison de Andrade·26)의 도움을 받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리그 통산 98호 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1골을 추가해 숫자를 99로 늘렸다.
앞으로 1골을 더 넣는다면 EPL 통산 100골째를 기록한다. 프리미어리그를 누빈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역사다.
아울러 이번 노팅엄전 득점은 리그 6호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공식전을 통틀어 시즌 10호 골이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Harry Kane·30)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추가골에 힘입어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완파했다.
리그 27경기 15승 3무 9패, 승점 48이 된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 FC(승점 42)와 차이를 6으로 벌리고 4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경기 뒤 공식 소셜미디어 트위터 채널에 해리 케인은 물론 손흥민의 골 장면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99 @premierleague goals and counting for @Sonny7 🇰🇷 pic.twitter.com/WkbNuD4TTo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March 11, 2023
Calmness personified 😮💨@HKane 😎 pic.twitter.com/yPVjGvr47Y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March 11, 2023
The cross 😍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March 11, 2023
The header 😍
What a way to open the scoring! pic.twitter.com/x4Ld3yx17K
이는 1시간 만에 3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모바일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과 영혼의 듀오로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해리 케인은 리그 27경기 출전, 20골 2도움으로 득점 순위 2위를 유지했다.
1위 엘링 홀란드(홀란, Erling Braut Haaland·28골)와는 8골 차다. 홀란은 리그 26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득점 3위는 브렌트포드 이반 토니(Ivan Toney·27)다. 토니는 리그 23경기 15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4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마커스 래시포드(Marcus Rashford·26)로, 25경기 1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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