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85에서 펼쳐진 헤비급 타이틀전은 프란시스 은가누(37) 떠난 뒤 공식이 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두 거구의 맞대결로 요약됐다.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6)와 시릴 간(시릴 가네, 33)이 새로운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5일(한국 시간) UFC 285 메인 이벤트 5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IT'S FINALLY HAPPENING #UFC285 pic.twitter.com/2Y3SCgCtK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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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를 받은 만큼 얼마나 놀라운 퍼포먼스가 펼쳐지냐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경기는 예상보다 싱겁게 흘러갔다. 존 존스가 생각보다 강하게 압박하더니 시릴 간의 타격 타이밍에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단 한 번의 테이크다운 시도로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풀어가게 생긴 시릴 가네.
존 존스는 이 점을 놓치지 않았다. 레슬링에서 미흡한 부분을 노출한 시릴 간을 상대로 손쉽게 포지션을 점유했다.
이어 케이지 구석으로 시릴 가네를 몰아넣은 뒤 자신의 전매특허 기술인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다.
THE GREATEST OF ALL TIME IS NOW THE HEAVYWEIGHT WORLD CHAM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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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 JONES SUBMITS CIRYL GANE!! #UFC285 pic.twitter.com/JOiAnweVJ5
잠시 그립이 풀리는가 싶었으나 존 존스의 압박이 더욱더 거세지면서 결국 시릴 간이 탭을 했다.
공식 기록 1라운드 2분 4초 존 존스의 서브미션 승리.
3년 공백을 깨고 돌아온 존 존스는 1라운드 만에 복귀전 승리를 따내고 다음 경기 계획을 벌써 밝혔다.
존 존스가 원하는 상대는 바로 UFC 전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41).
The sweetest sound you'll hear all weekend 🔊 #UFC285 pic.twitter.com/n2MOjU1b4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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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두 사람 간 맞대결이 몇 차례 추진되다가 무산된 과거가 있기에, 판이 짜인 만큼 일정이 새롭게 성사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레슬링 약점을 여전히 고치지 못한 시릴 간은 벌써 최근 3경기 1승 2패로 커리어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와 상대하는 파이터들이 레슬링을 집요하게 파고든다면 시릴 가네의 향후 경기는 더욱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ALEXA GRASSO HAS SUBMITTED VALENTINA SHEVCHEN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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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HAVE A NEW FLYWEIGHT CHAMPION 👑🇲🇽 #UFC285 pic.twitter.com/t4HMH5vXnw
코메인 이벤트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선 알렉사 그라소(29)가 발렌티나 셰브첸코(35)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공식 기록 4라운드 4분 3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 승리.
메인카드 웰터급 매치에선 카자흐스탄 국적 샤브캇 라흐모노프(29)가 제프 닐(32)을 3라운드 서브미션(리어네이키드 초크)으로 끝냈다.
SHAVKAT IS THE REAL DEAL! 🤯@Rakhmonov1994 stays undefeated at #UFC285!! pic.twitter.com/Dr1jVTZD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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