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울버햄턴,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 '황소' 황희찬(27)이 시즌 4호 골을 터뜨리며 날아 올랐다.
황희찬은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에버턴(에버튼)과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34분 아다마 트라오레(27)의 슈팅이 에버턴 골키퍼 손에 막혔고 튀어나온 공을 황희찬이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리그 3호 골이자 시즌 4호 골.
지난달 15일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골 맛을 본 뒤 약 40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선제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한 황희찬은 후반 29분 근육 경련으로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황희찬의 교체 순간 홈 관중은 기립박수로 이날 활약에 화답했다.
황희찬이 빠진 뒤 경기 종료 직전까지 무실점으로 앞서가던 울버햄턴이었으나, 끝내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 시간 예리 미나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에버턴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날 승점 1 추가에 그친 울버햄튼은 37경기 11승 8무 18패 승점 41로 리그 13위를 유지했다.
울버햄턴은 강등권과 격차를 벌려 잔류를 확정했다. 경기 뒤 공식 유튜브와 트위터 채널에 황희찬 골 장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Signing off from Molineux for 2022/23.
— Wolves (@Wolves) May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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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과 달리 강등권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에버튼은 37경기 7승 12무 18패 승점 22으로 아슬아슬한 17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리그 18위 리즈 유나이티드 FC(승점 31)와 겨우 2점 차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에버턴보다 한 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에버턴으로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 승점 6을 추가하면 37이 된다. 이 경우 에버턴은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승점 36) 18위가 돼 강등된다.
사실상 강등권 싸움은 에버턴, 리즈, 레스터 시티 FC(36경기 승점 30) 세 팀의 각축전이다. 이 세 팀 중 두 팀이 강등된다.
리그 20위 사우샘프턴(사우스햄튼, 사우스햄턴) FC는 승점 24로 일찌감치 강등을 확정했다.
The Wolves family 💛 pic.twitter.com/shoi8sDrEK
— Wolves (@Wolves) May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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