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292 알저메인 스털링 vs 션 오말리 경기, 충격 결과?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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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동영상] UFC 292 알저메인 스털링 vs 션 오말리 경기, 충격 결과?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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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 시간) UFC 292에서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Aljamain Sterling, 33)과 랭킹 2위 션 오말리(Sean O'Malley, 29)의 밴텀급 타이틀전이 열렸다.

알저메인 스털링이 페트르 얀, TJ 딜라쇼, 헨리 세후도에 이어 다시 한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렸다.

레슬링과 주짓수가 탄탄한 알저메인 스털링에 맞설 스트라이커 션 오말리가 과연 얼마나 선전할지도 관심사였다.

아무리 타격에선 오말리가 앞선다고 해도, 타이틀전 경험은 스털링이 더 많고 굳이 스탠딩 타격전으로 가지 않더라도 그라운드와 그래플링이라는 옵션이 있기에 챔피언 승리에 무게가 실렸다.

1라운드부터 스털링은 테이크다운을 최대한 배제한 채 오말리와 거리 싸움에서 우위에 나서는 데 집중했다.

한 방 파워가 있는 오말리는 이상하리만치 펀치를 아꼈다. 잽을 간간이 적중하긴 했으나 장기전을 대비한 듯한 아웃파이팅으로 스털링과 전면전을 피했다.

1라운드가 탐색전으로 끝났다면 2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둘의 화력전이 펼쳐졌다.

스털링은 조금씩 전진 스텝으로 거리를 좁혀 나가면서 레슬링 게임을 서서히 시작했다.

스털링이 전략대로 상대 포켓으로 들어가 팔을 뻣은 순간, 오말리가 그림같은 오른손 카운터를 그대로 적중했다.

이 한 방에 스털링이 첫 번째 다운을 당했다.

워낙 좋은 타이밍에 맞은 카운터라 스털링은 큰 충격을 받고 그라운드에 등을 대고 가드 게임을 준비했다.

이 기회를 오말리가 놓치지 않았다. 긴 팔을 활용해 가드로 들어가지 않고 스털링의 안면에 강한 파운딩을 퍼부었다.

너무도 침착하게 두어 차례 펀치를 스털링 안면에 꽂자 마크 고다드 주심은 스탑 선언을 위해 바삐 움직였다.

스털링도 끝까지 정신을 부여잡고 회복하려고 했으나 이미 여러 차례 파운딩이 안면에 들어온 터라 데미지가 점점 더 쌓여만 갔다.

결국 오말리의 마무리 펀치가 한 번 더 적중하자 고다드 주심이 개입해 경기를 끝냈다.

공식 기록 2라운드 51초 오말리 펀치 TKO 승리.

이로써 오말리는 2018년 3월 UFC 정식 데뷔 이래 5년 5개월 만에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

션 오말리 전적 19전 17승 1패 1무효가 됐다. 

스털링은 2017년 12월 말론 모라에스(35)전 이후 5년 8개월 만에 패배를 맛봤다. 아울러 타이틀까지 오말리에게 뺏기면서 큰 상처를 입었다.

스털링의 타이틀 방어는 3차에서 막을 내렸다.

오말리는 앞서 메인카드 밴텀급 경기에서 페드로 무뇨즈(37)를 꺾은 랭킹 6위 말론 베라(31)의 콜아웃에 응답하며 맞대결 가능성을 열어뒀다.

UFC 292 코메인 이벤트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에선 챔피언 장웨일리(Zhang Weili, 34)가 도전자 아만다 레모스(Amanda Lemos, 30)를 판정으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웰터급 경기에선 이안 개리(이언 개리·Ian Machado Garry, 29)가 베테랑 닐 매그니(Neil Magny, 36)에게 판정승하며 무패 기록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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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이 골절 부상에서 돌아온 미들급 크리스 와이드먼(Chris Weidman, 40)은 브래드 타바레스(Brad Tavares)에게 판정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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