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싱가포르’ 정찬성 vs 맥스 할로웨이 경기 승자 예상 결과, 충격… ‘경기 시간’은?
본문 바로가기

UFC 소식

[동영상] ‘UFC 싱가포르’ 정찬성 vs 맥스 할로웨이 경기 승자 예상 결과, 충격… ‘경기 시간’은?

728x90

'UFC 싱가포르(UFC Singapore)'에서 페더급 맞대결을 펼치는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Max Holloway, 32)와 8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36) 중 승자로 더 많은 지지를 받은 파이터는 누구일까.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는 26일(한국 시간) 기자, 에디터, 라디오 진행자 등 관계자 11명이 참여한 UFC Fight Night 225(UFN 225) 승자 예측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UFC 파이트 나이트 225 메인 이벤트 페더급 경기는 한쪽의 일방적인 우세로 마무리됐다.

매체 관계자 11명 전원이 맥스 할로웨이 승리를 꼽았다.

정찬성에게 투표한 관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충격적인 결과다.

맥스 할로웨이 전적 31전 24승 7패, 정찬성 전적 24전 17승 7패다. 전날 계체(계체량)에서 할로웨이와 정찬성 둘 다 146파운드(약 66.2kg)로 무리 없이 체중을 맞췄다.

사실상 은퇴 갈림길에 선 정찬성에게 랭킹 1위이자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는 버거운 상대다.

매체 관계자들도 정찬성의 노쇠화 때문에 여전히 전성기 기량을 뽐내는 맥스 할로웨이에게 승리하기가 어렵다고 본 것이다.

맥스 할로웨이는 페더급 최고의 볼륨 펀처로, 한 방 파워는 없어도 끊임없는 셋업과 연속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잠식해 나가는 파이터다.

그 때문에 맥스 할로웨이의 상대들은 하나같이 후반 라운드로 갈수록 데미지를 많이 입어 결국 피니시되거나 판정패한다.

정찬성은 과거에 비해 다채롭고 변칙적인 공격을 덜 사용해 카운터만 노리는 파이터란 우스갯소리를 듣는다.

아울러 난타전도 하지 않고 발을 붙이고 싸우는 전략을 고수해 스피드와 기동성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라 정찬성도 예전과 같은 폭발적이고 물러서지 않는 '좀비 파이팅'을 할 수 없다.

그 때문에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나이가 듦에 따라 경기 스타일이 바뀌는 건 어쩔 수 없는 파이터의 숙명이다. 정찬성은 이번 할로웨이전을 끝으로 은퇴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사실상 그의 UFC 은퇴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할로웨이는 이겨도 랭킹에 큰 변화가 없는 경기지만 레전드 정찬성과 맞대결을 통해 페더급 베테랑과 모두 싸우는 진기록을 남긴다.

앞서 할로웨이는 더스틴 포이리에, 코너 맥그리거, 제레미 스티븐스, 리카르도 라마스, 조제 알도, 앤서니 페티스, 프랭키 에드가, 찰스 올리베이라, 컵 스완슨, 안드레 필리, 데니스 버뮤데스,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등 페더급에서 활동한 유명 베테랑들과 웬만해선 다 싸워 봤다.

10년 넘게 UFC 페더급에서 활약하며 지금껏 단 한 번도 상대하지 않은 유일한 파이터가 정찬성이다. 그런 이유로 할로웨이도 정찬성과 맞대결에 관심을 내비쳤다. 승패를 떠나 레전드와 승부에 초점을 더 맞춘 것으로 보인다.

정찬성에게도 할로웨이전은 잃을 게 없는 경기다. 은퇴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고 만약 지더라도 마지막 UFC 경기에서 페더급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할로웨이와 싸웠다는 '유종의 미'를 남길 수 있다.

사실상 은퇴하더라도 정찬성에겐 할로웨이가 자신의 마지막 프로 무대 상대로 남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승패와 관계없이 정찬성과 할로웨이 둘 다에게 낭만 가득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UFC 싱가포르 메인카드 '경기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9시부터다. 정찬성 vs 할로웨이 경기는 오후 11시 이후에 시작할 전망이다.

728x90

최승우(31)도 출격한다. 언더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야르노 에렌스(28)와 싸운다. 언더카드 시작 시작은 오후 6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