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문재인 탄핵 vs 문재인 지지, 실검전 승자는? 서울대 촛불집회 보니…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재가(뜻: 안건을 결재해 허가함)하기로 하면서 파장이 거세다.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던 사람들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후보자 임명 소식에 분개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탄핵’이라는 검색어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엔 ‘문재인 탄핵’이 실시간 검색어 2위로 진입했다. 반면 다음에선 ‘문재인 탄핵’을 찾아볼 수 없다. 그 대신 ‘문재인지지’ ‘검찰사모펀드쇼’ ‘검찰단체사표환영’이 실검에 올랐다. ‘문재인지지’는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다음에서 ‘문재인 탄핵’을 검색하면 ‘문재인 지지선언’과 함께 ‘문재인 탄핵 예언’ ‘문재인 탄핵 청원’ ‘문재인 하야’ ‘문재인 탄핵 가능성’ ‘문재인 퇴진’ ‘문재인 탄핵시기’ 등이 연관 검색어로 뜨는 걸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대학교에선 촛불집회로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재가에 반대 의견을 표현하고 있다. 서울대 촛불집회 역시 네이버와 다음 실검에 오르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서울대 촛불집회 생중계(생방송) 라이브 방송은 유튜브로 시청 가능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발언이 주목받는다.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17년 2월 이정미 헌법재판관 임기 만료일 다음달인 3월 13일 전까지 탄핵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탄핵 결정이 나지 않는다면 정국이 혼미해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재가로 여론이 급격히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이번 추석 연휴 또는 주말을 기점으로 문재인 탄핵집회 가능성이 제기된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는 2022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