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나경원아들논문청탁’ 노컷뉴스 단독보도 보니 “친분 있어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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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 정치

[동영상] ‘나경원아들논문청탁’ 노컷뉴스 단독보도 보니 “친분 있어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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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유튜브 채널 노컷V CBS 유튜브 캡처


‘나경원아들논문청탁’이 10일 온종일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어(실검) 상위권에 오르며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나경원아들논문청탁’은 CBS 노컷뉴스가 이날 단독 보도한 기사를 기점으로 빠르게 온라인에 확산했다.


노컷뉴스가 보도한 기사는 나경원 아들 ‘논문논란’ 교신저자 “나 의원 부탁으로…”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 공개됐다.




기사에 따르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 김모 씨는 2015년 미국에서 열린 학술회의 때 발표한 의공학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이 올라왔다. 포스터 제목은 ‘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A Research on the Feasibility of Cardiac Output Estimation Using Photoplethysmogram and Ballistocardiogram)’이며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IEEE EMBC(전기전자기술자협회 의생체공학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노컷뉴스 유튜브 채널 노컷V CBS 유튜브 캡처


노컷뉴스는 김모 씨가 제1저자로 등록된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교신저자 윤형진 서울대학교 교수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노컷뉴스가 윤형진 서울대 교수로부터 받은 이메일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당시 김모 학생이 미국 뉴햄프셔에서 개최하는 과학 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싶은데 이를 위한 연구를 도와줄 수 있는가 하는 연락을 평소 친분 있는 나경원 의원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저는 외국에서 경쟁하는 한국 학생을 도와주겠다는 마음으로 수락했고 김모 학생은 여름 방학이던 2014년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저희 실험실로 출석해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노컷뉴스가 윤형진 교수의 답신 중 주목한 건 “제가 개인적으로 나경원 의원과 친분이 있어 부탁받게 됐다”는 부분이다. 노컷뉴스는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은 해당 연구를 할 당시 미국 뉴햄프셔주에 있는 고등학교 세인트폴 스쿨(ST. Paul's School, 보딩스쿨: 기숙학교)에 재학 중이었다”라며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은 이후 미국 아이비리그 예일대학교에 진학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이 작성한 포스터를 논문으로 볼 수 있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었다.


노컷뉴스의 단독 보도 기사 내용은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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