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알토란 작가 열애’ 김승현, 딸 “아빠 결혼식 보면 신기할듯”

▲김승현 딸 김수빈 양 ⓒ이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2’ 캡처

배우 김승현(39)이 MBN ‘알토란’ 작가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2)에서 그의 딸 수빈 양이 아빠의 소개팅, 연애, 결혼과 관련한 어른스러운 생각을 밝힌 에피소드가 주목받는다.

수빈 양은 지난해 7월 방송한 ‘살림남2’ 75회에서 아빠 김승현의 소개팅 소식을 듣고 함께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김승현이 “아빠가 새로운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라고 묻자 수빈 양은 “응. 그래야 조금 더 가꾸지”라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다시  김승현이 “아빠가 마치 소개받은 사람하고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반문하자, 수빈 양은 “당연하지”라고 말했다. 김승현이 “이거 장난이 아니야”라고 하자 수빈 양의 당돌한 답이 돌아왔다.

“생각을 해봐. 결혼하면 나는 부모님의 결혼식을 볼 수 있는 거잖아. 다른 애들은 다 못 봤잖아. 기념일만 챙기는 건데 난 그 장면, 상황에 같이 있을 수 있고 신기할 것 같은데? 제발 해라. 내 소원이야, 결혼식 한번 보는 거.”

이어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승현은 “수빈이가 쿨한 척은 하지만 속으로는 어떤 마음일지 모르겠다. 그냥 센 척한 게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수빈 양도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전에는 실제로 다가온 게 아니니까 ‘좋겠다’ ‘(결혼) 제발 해라’라고 했는데, 진짜 소개팅까지 하고 이런 얘길 주고받으니까 좋긴 한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2일 한 매체는 김승현이 출연 중인 MBN 요리 프로그램 ‘알토란’ 작가와 열애 중이며 이듬해 1월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승현 소속사(연예 기획사) 씨엔씨엔터테인먼트는 다른 매체를 통해 “최근 비연예인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나 직업은 밝힐 수 없다”며 “결혼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