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UFC 아순사오戰 앞둔 모라에스, ‘TJ딜라쇼 vs 세후도 2’ 가능성에 “신경 안 써”…Assuncao vs Mora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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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Video] UFC 아순사오戰 앞둔 모라에스, ‘TJ딜라쇼 vs 세후도 2’ 가능성에 “신경 안 써”…Assuncao vs Mora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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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Twitter


UFC 밴텀급 랭킹 4위 말론 모라에스(Marlon Moraes·30)가 하파엘 아순사오(Raphael Assuncao·37)와 경기를 앞두고 타이틀전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모라에스는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T.J. Dillashaw·32)가 헨리 세후도(Henry Cejudo·31)와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진 뒤 둘의 밴텀급 재대결이 추진되는 것을 두고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모라에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와 인터뷰에서 “그 경기(딜라쇼 vs 세후도 2)를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내 경기에만 집중한다. 내가 계속 싸워야 한다면,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내 상태가 상당히 좋고 여러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다는 것도 안다.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6월 UFC 데뷔전이었던 아순사오와 첫 경기에서 판정패한 모라에스는 이후 존 도슨, 알저메인 스털링, 지미 리베라를 차례로 꺾었다. 3연승을 내달리며 밴텀급 타이틀을 위해 전진했다. 충분한 자격과 경쟁력을 증명했지만, UFC는 그에게 타이틀 도전권을 주지 않았다. 지난 2년간 밴텀급 타이틀 경쟁은 도미닉 크루즈(Dominick Cruz)-코디 가브란트(Cody Garbrandt)-딜라쇼 삼파전이었다. 아울러 가브란트와 딜라쇼는 재대결까지 치렀다.



모라에스로서는 UFC로부터 외면받는 설움이 컸을 상황. 그래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었다.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수 있는 아순사오와 2차전 출전에 합의했다.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딜라쇼에게 도전할 명분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또다시 상황이 꼬여버렸다. 지난달 UFC Fight Night 143에서 딜라쇼와 세후도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치렀기 때문이었다. 세후도가 딜라쇼를 1라운드 35초 만에 TKO로 꺾으면서 둘의 재대결 가능성이 커졌다. 세후도가 밴텀급으로 올라가 딜라쇼와 2차전을 벌인다는 계획이 현실로 벌어질 확률이 높아졌다. 상반기에 둘의 경기가 성사된다면, 모라에스 vs 아순사오 경기 승자는 또다시 무한 기다림에 돌입하는 상황을 맞는다.


엉킨 실타래가 좀처럼 풀리지 않지만, 모라에스는 당장 눈 앞에 펼쳐질 경기에만 집중한다. 그는 “지금은 내가 더 낫다. 하파엘은 밴텀급에서 여러 파이터를 쓰러뜨렸고 UFC 전적도 좋다”며 “경기가 열리는 토요일 밤엔 내가 최고의 파이터가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밴텀급 벨트를 놓고 싸울 기회를 달라고 UFC에 요청해왔고 크루즈와 싸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달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면서 “대신 하파엘과 재대결한다. 내겐 매우 흥미로운 경기다. 그는 연승 중이고 나 역시도 연승 가도를 달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토요일 밤, 누가 다음 타이틀 도전자가 될지 지켜 보자”라고 강조했다.




모라에스와 아순사오의 맞대결은 2일 브라질 세아라주 포르탈레자 셍트루 지 포르마상 올림피카 두 노르제스치에서 열리는 UFC on ESPN+ 2(UFC Fight Night 144) 메인 이벤트로 펼쳐진다. 코메인 이벤트를 조제 알도(José Aldo)와 헤나토 모이카노(Renato Moicano Carneiro)의 페더급 경기가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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