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맥스 할로웨이(아래)와 더스틴 포이리(위)에는 2012년 UFC 146에서 첫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UFC 라이트급 빅매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7)와 UFC 라이트급 랭킹 3위 더스틴 포이리에(30)가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을 놓고 맞대결한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22일(현지시간) ESPN에 직접 맥스 할로웨이와 더스틴 포이리에가 UFC 236 메인 이벤트에 출전해 UFC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UFC 236은 오는 4월 13일로 예정됐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자리한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다. 맥스 할로웨이와 더스틴 포이리에 간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두 파이터는 2012년 2월 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146에서 페더급 경기를 펼쳤다. 포이리에가 1라운드 3분 23초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당시 유망주에 불과했던 할로웨이를 1라운드 초반부터 그라운드로 끌고 가 공략했다. 왼발을 붙잡아 암바를 시도하던 포이리에는 할로웨이의 저항으로 그립이 풀리자, 곧바로 두 다리를 활용해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했다.
순조롭게 초크 그립을 완성하던 포이리에는 몸을 돌려 마운트 포지션으로 올라온 뒤 다시 한번 할로웨이의 왼팔을 잡아당겨 암바를 걸었다. 마침내 할로웨이의 탭을 받아냈다. ‘마운티드 트라이앵글 암바’라는 기상천외한 서브미션 기술로 경기를 끝냈다.
7년 전 첫 번째 맞대결에서 웃었던 포이리에와 현재 페더급에서 적수가 없는 챔피언 할로웨이가 외나무다리에서 재회한다. 흐름상 연승 행진 중인 데다 ‘극강’ 이미지가 강한 할로웨이가 유리해 보이지만, 라이트급 첫 경기라는 핸디캡을 안고 싸우기에 단정 짓기는 무리다.
포이리에는 주 무대인 라이트급에서 아래 체급에서 올라온 할로웨이를 상대한다. 포이리에 역시 옥타곤 4연승 중이다. 지난해 7월 경기에선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4)를 타격에서 압도하며 2라운드 TKO 승리했다.
최근까지 할로웨이와 토니 퍼거슨(34)의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화이트 대표의 비공식 발표로 새 국면이 열렸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가 동료 징계가 끝나는 10월까지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기에 할로웨이 vs 포이리에 잠정 타이틀전이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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