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6위 티아고 ‘마레타’ 산토스(35)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UFC 프라하 대회에서 인상적인 TKO 승리를 챙기고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향해 전진한다.
티아고 산토스는 24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O2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ESPN+ 3(UFC Fight Night 145)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경기에 출전해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4위 얀 블라코비치(35)를 3라운드 39초 TKO로 꺾었다.
레슬링과 그래플링이 뛰어난 얀 블라코비치를 상대로 그라운드 싸움을 최대한 피했다. 3라운드 초반 블라코비치가 압박하며 들어가자 산토스는 백스텝을 밟다가 오른손-왼손 훅을 차례로 적중했다.
AND THAT'S IT!
— UFC Europe (@UFCEurope) 2019년 2월 23일
@TMarettaMMA closes the show in the third round at #UFCPrague! 🔨 pic.twitter.com/8L7MyMZ80I
두 번째로 휘두른 왼속 펀치가 정확히 안면에 얹히면서 블라코비치가 주저앉았다. 그라운드에 나뒹군 블라코비치에게 묵직한 파운딩을 퍼붓자 허브 딘 주심이 곧바로 경기를 끝냈다.
TKO 승리가 결정되자 산토스는 허리에 챔피언 벨트 두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타이틀 도전권 욕심을 분명히 드러냈다.
Brazilian Thor wants his title shot!#UFCPrague pic.twitter.com/etkH8zJboK
— UFC (@ufc) 2019년 2월 23일
경기 뒤 인터뷰에 나선 산토스는 “앤서니 스미스 vs 존 존스 경기를 보러 라스베이거스에 가겠다”며 “앤서니 스미스가 승리한다면, 다시 한번 그를 쓰러뜨리겠다. 존 존스가 승리한다 해도 역시 그를 쓰러뜨리겠다”라고 밝혔다.
랭킹 4위를 잡은 산토스의 타이틀 도전이 가시권이다. 랭킹 수직 상승이 기대된다. 다음달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35 존 존스 vs 앤서니 스미스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산토스가 다음 타이틀 샷을 받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산토스는 승리와 함께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5625만 원)로 챙겼다. 꿩도 먹고 알도 먹었다. ‘승자가 모든 걸 가져간다’는 스포츠 격언이 그에게도 통했다.
메인 이벤트에 앞서 열란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스테판 스트루브가 마르코스 호제리우 데 리마를 2라운드 2분 21초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꺾었다. 인상적인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낸 스트루브에게도 산토스와 같은 퍼퍼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 보너스가 안겼다.
"If it's Anthony Smith, I'll beat him again. if it's Jon Jones, I'll beat him too."@TMarretaMMA wants his title shot next. #UFCPrague pic.twitter.com/DcytgHLnfq
— UFC (@ufc) 2019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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