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ago ‘Marreta’ Santos ⓒUFC Europe official twitter
UFC 전 미들급 챔피언 루크 락홀드(34·미국)가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티아고 산토스(34·브라질)를 도발했다.
루크 락홀드는 24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엉성한 산토스, 하 이지 머니(easy money)”라는 글을 남겼다. 여기서 ‘easy money’는 싸워서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를 가리킬 때 사용하는 종합격투기 유행어(?)다. 조롱의 뜻도 담겨 있다. 락홀드의 눈에 티아고 산토스가 쉬운 상대로 보인다.
Sloppy Santos ha easy money
— Luke Rockhold (@LukeRockhold) 2019년 2월 23일
락홀드가 이 같은 트윗을 남긴 건 이날 펼쳐진 UFC 프라하 대회 때문이었다. 프라하 O2 아레나에서는 UFC on ESPN+ 3(UFC Fight Night 145)이 열렸다. 메인 이벤트를 티아고 산토스와 얀 블라코비치(35·폴란드)가 장식했다. 승자는 3라운드 TKO로 상대를 무너뜨린 티아고 산토스였다.
AND THAT'S IT!
— UFC Europe (@UFCEurope) 2019년 2월 23일
@TMarettaMMA closes the show in the third round at #UFCPrague! 🔨 pic.twitter.com/8L7MyMZ80I
락홀드는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4위 얀 블라코비치를 무너뜨린 산토스의 경기력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와 맞대결에서 자기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곧바로 “해보자(Let's go)”라는 트윗을 남겼다. 라이트헤비급 데뷔전 상대로 산토스가 적당하다고 봤다.
Let’s go
— Luke Rockhold (@LukeRockhold) 2019년 2월 23일
락홀드가 라이트헤비급에 관심을 보이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미 2017년부터 상위 체급으로 도전을 시사했다. 지난해 2월 UFC 221에서 요엘 로메로(41·쿠바)에게 KO로 진 뒤에도 라이트헤비급 전향 계획을 밝혔다. 라이트헤비급 톱 콘텐더 중 하나인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1·스웨덴)과 맞대결에 관심을 보였다.
모든 정황상 락홀드가 올해 라이트헤비급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미들급 감량에 어려움을 겪던 그가 라이트헤비급에선 자유롭게 싸울 수 있다고 털어놓았기에, 205파운드(약 92.9㎏)로 경쟁하는 일이 더욱더 만족스럽게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산토스와 맞대결이 성사될지 여부다. 산토스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 뒤 UFC 235 메인 이벤트 ‘존 존스 vs 앤서니 스미스’ 승자와 싸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기 때문에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기다릴 게 분명하다. UFC가 라이트헤비급에서 검증되지 않은 락홀드를 산토스의 상대로 붙여줄지도 의문이다.
Light heavyweights beware!
— UFC Europe (@UFCEurope) 2019년 2월 23일
@TMarrettaMMA staking his claim for a title shot at #UFCPrague! 🔨 pic.twitter.com/6Y5Q0vW1W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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