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티아고 산토스(34)가 다음달 UC 235 메인 이벤트에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르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1)에게 경고했다.
산토스는 24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UFC on ESPN+ 3(UFC Fight Night 145)를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나와 UFC 235 타이틀전을 전망했다. 산토스는 “존 존스가 이길 확률이 더 높다. 하지만 앤서니 스미스(30)가 이길 수도 있다”며 “존 존스가 방심이라도 한다면,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존 존스와 싸울 땐 분명히 그가 유리한 점이 더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다시 세상을 뒤흔들어놓겠다”라고 덧붙였다.
미들급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한 산토스는 이날 경기에서 얀 블라코비치(35)를 3라운드 펀치 TKO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아래 체급에서 올라온 선수가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Who saw this one getting out of the first round?!
— UFC (@ufc) 2019년 2월 23일
A: (nobody) #UFCPrague pic.twitter.com/7fUhuzpbh1
산토스의 시선은 이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으로 향한다. 존 존스와 앤서니 스미스의 경기 승자와 다음 경기에서 맞대결을 꿈꾼다.
그는 “난 랭킹 4위와 싸워 이겼다. 이제 랭킹 3위가 타이틀전에 나선다. 다음 타이틀 샷은 내 몫이다”라고 강조했다.
블라코비치전을 끝으로 산토스의 주가가 더 올라갔다. 전 미들급 챔피언 루크 락홀드도 그와 대결에 관심을 보인다. 이날 산토스와 블라코비치의 경기를 마친 뒤 락홀드는 트위터로 “엉성한 산토스. 이지 머니(easy money)”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해보자(Let's go)”라는 트윗을 재차 올렸다. 사실상 맞대결하자는 뜻이다.
한편 UFC 235는 다음달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메인 이벤트는 존 존스 vs 앤서니 스미스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다. 코메인 이벤트는 타이론 우들리 vs 카마루 우스만 웰터급 경기다. 로비 라울러 vs 벤 아스크렌 웰터급 빅매치도 코메인 이벤트 앞서 열린다. 빅매치가 가득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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