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UFC 235에서 원 챔피언십 웰터급 챔피언 출신 벤 아스크렌(34)과 맞대결하는 UFC 전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36)는 “내 몸이 전보다 더욱더 강해졌다”라고 털어놨다.
라울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전과 비교해 몸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고 말하고 싶다”며 “성장해야 했고 스스로 반성도 해야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2017년 12월 하파엘 도스 안요스(34)와 경기에서 진 뒤 1년 넘게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안요스 전에서 무릎 반월판과 전방십자인대(ACL·anterior cruciate ligament)를 다쳤기 때문이다. 부상에서 회복하는 사이 웰터급 타이틀 경쟁에서 멀어졌다.
라울러는 경기 당시에는 부상을 몰랐다. “왜 다쳤는지, 어쩌다 다쳤는지 모르겠다”며 “부상에서 완쾌해야겠다고 생각한 뒤 다리를 들고 방에 누워 있었다. 내가 한 일이 바로 이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일을 시작했고 아무것도 서두르지 않았다”며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정말 대단했다. 싸우는 것 외에 다른 걸 연구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1년 공백기를 가진 끝에 마침내 다시 옥타곤에 복귀한다. 다음달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35에 출전한다. 상대는 벤 아스크렌. 옥타곤 데뷔전에 나서는 아스크렌과 운명의 복귀전을 치른다. 이제 UFC 첫 경기를 치르는 타 단체 챔피언 출신에게 클래스를 보여줘야 할 때다. 그의 링네임 ‘무자비한(Ruthless)’의 모습을 증명해야 한다.
“저는 여전히 배우고, 인생의 다른 부분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제가 해온 일들이죠. 앞으로도 이 일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그저 진화할 뿐이고 모든 면에서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것일 뿐입니다.”
로비 라울러와 벤 아스크렌의 웰터급 빅매치가 예정된 UFC 235 메인 이벤트는 존 존스 vs 앤서니 스미스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다. 코메인 이벤트는 타이론 우들리 vs 카마루 우스만 웰터급 타이틀전.
Funky, meet Ruthless.@Ruthless_RL welcomes @BenAskren to the Octagon at #UFC233 in Anaheim! pic.twitter.com/IFFxeGHdxw
— UFC (@ufc) 2018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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