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Thiago ‘Marreta’ Santos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3위 ‘마레타(Marreta)’ 티아고 산토스(34)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1)와 맞대결에 나설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티아고 산토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UFC 235가 열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존 존스와 앤소니 스미스(30)의 타이틀전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산토스는 “여기까지 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했다. 다른 길은 이제 없다”고 밝혔다.
“이제 제가 나설 차례입니다.”
티아고 산토스의 각오는 이 한 마디면 충분했다. 지난해까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어느새 모두가 그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다. 존 존스를 위협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앤소니 스미스가 UFC 235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진 탓에 산토스를 향한 사람들의 기대가 더욱더 커졌다. 산토스는 지난해 미들급에서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한 뒤 최근까지 4연승을 질주했다. 바로 다음 경기에서 존 존스를 바란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역시 산토스가 차기 타이틀 도전자라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화이트 대표는 UFC 235를 마친 뒤 “나도 산토스가 존스에게 도전하는 그림이 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존스만 ‘오케이’ 한다면 둘의 매치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들의 기대를 산토스도 알고 있다. 현재 완벽에 가까운 챔피언을 무찌를 유일한 도전자로 떠올라 어깨가 무겁지만, 개의치 않는다. 그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고 강조하며 미래를 예고했다.
UFC 라이트헤비급에서 산토스를 제외하고 존스에게 대항할 잠재적인 후보로 도미닉 레예스(29), 조니 워커(27)가 꼽힌다. 하지만 기대치와 비교해 아직 보여준 게 적어 타이틀전에 직행할 가능성이 낮다. 톱 랭커를 상대로 몇 차례 검증이 필요하다.
이들과 달리 산토스는 직전 경기에서 랭킹 4위 극강 그래플러 얀 블라코비치(35)를 꺾고 톱 콘텐더 자격을 입증했다.
2016년 7월 UFC 200에서 [게가드 무사시 vs 티아고 산토스] 대진이 나왔을 때만 해도 산토스를 주목하는 사람은 없었다. UFC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열렸던 UFC 200에서도 산토스는 주류에서 떨어져 있었다. 3년 만에 존스의 아성을 무너뜨릴 태풍의 눈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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