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데릭 루이스(왼), 주니어 도스 산토스 ⓒUFC 유튜브 캡처
UFC Fight Night 146(UFC on ESPN+ 4) 메인 이벤트 헤비급 경기를 장식하는 데릭 루이스(34)와 ‘주도산’ 주니어 도스 산토스(35)가 계체(계체량) 현장에서 마침내 만났다.
데릭 루이스, 주니어 도스 산토스 두 파이터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 인트러스트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46 공식 계체 행사에 참석해 가장 마지막 순서로 단상에 올라 서로를 마주했다.
둘은 별도 신경전 없이 최대한 신사답게(?) ‘페이스오프’를 마쳤다. 이번 파이트 이벤트에서 두 파이터 역할이 크다. 프릴리미너리 카드(언더 카드)와 메인 카드에서 이들의 대진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게 없다. 대회 흥행이 메인 이벤트 경기에 달렸다.
루이스 vs 산토스 앞서 열리는 코메인 이벤트 역시 이름값이 떨어지는 두 파이터가 웰터급으로 맞대결한다.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32)와 커티스 밀렌더(31)가 주인공이다. 이름 때문인지 각각 헤비급의 ‘Cigano’ 주니어 도스 산토스, 커티스 블레이즈(27)를 떠올리게 한다. 워낙 유명하지 않아 이름이 비슷한 다른 파이터가 먼저 떠오른다.
메인 카드 첫 경기에 나서는 웰터급 팀 보에치(38), 두 번쩨 경기에 출전하는 라이트급 베닐 다리우시(29)가 차라리 코메인 이벤트 파이터 둘보다 더 유명할 정도다.
한편 루이스는 직전 경기에서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9)에게 도전했다가 참패했다. 큰 체격을 제대호 활용하지 못한 채 코미어의 스파링 상대가 됐다. 코미어의 신계에 가까운 레슬링에 그대로 녹초가 됐다. 결국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목을 내줘 탭을 쳤다.
헤비급에서 힘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그가 10㎝ 이상 더 작은, 심지어 라이트헤비급에서 올라온 단신 코미어에게 농락당했다. 코미어가 벨트를 다른 파이터에게 뺏기지 않는한 당분간 루이스의 타이틀전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산토스는 스티페 미오치치(37)에게 패한 뒤 2연승으로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물론 2연승 상대들이 톱랭커도 아니기에 산토스가 완전히 부활했다고 보긴 어렵다. 다만 예전 날카로운 모습을 되찾아가는 점은 긍정적이다. UFC Fight Night 146은 10일 위치토 인트러스트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다.
3️⃣2️⃣ KOs combined!#UFCWichita: @TheBeast_UFC vs @Junior_Cigano | SATURDAY | LIVE on ESPN+ pic.twitter.com/rpnPYW1YN4
— UFC (@ufc) 2019년 3월 8일
'UFC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UFC]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vs 앤소니 스미스 맞대결 ‘임박’… 조니 워커 어찌 되나 (0) | 2019.03.11 |
---|---|
[동영상] UFC 주니어 도스 산토스, 데릭 루이스 꺾고 타이틀전 ‘성큼’… 주도산 부활! (0) | 2019.03.10 |
[오피셜] UFC 237 조제 알도 vs 볼카노프스키, 5월 요엘 로메로 vs 자카레 소우자 2 ‘확정’ (0) | 2019.03.09 |
[UFC 236] ‘포이리에 만날’ 맥스 할로웨이, 라이트급 도전 이유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0) | 2019.03.08 |
[UFC 뉴스] 콜비 코빙턴 vs 네이트 디아즈, 초읽기?… “케이지에서 보자!” (0) | 2019.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