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36] ‘포이리에 만날’ 맥스 할로웨이, 라이트급 도전 이유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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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UFC 236] ‘포이리에 만날’ 맥스 할로웨이, 라이트급 도전 이유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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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Max Holloway(L), Dustin Poirier ⓒUFC official twitter


다음달 UFC 236에서 더스틴 포이리에(29)와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르는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8)의 상위 체급 도전 이유가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를 만나기 위함으로 밝혀졌다.




맥스 할로웨이는 지난 2일(현지시간) UFC 236 기자회견장에서 “하빕은 나와 싸우고 싶었다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그는 내가 자격을 스스로 증명하길 원했다”라고 말했다. 할로웨이가 페더급 챔피언으로서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게 하빕 입장에선 성에 차지 않은 모양.


할로웨이는 “나는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한다. 4월 13일, 스스로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라며 “그곳에 가서 증명해 보이겠다. 하빕이 돌아올 준비가 될 때, 나도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UFC 236은 다음달 13일 미국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다. [할로웨이 vs 포이리에]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로 계획됐다. 둘은 2012년 2월 페더급에서 한 차례 맞대결했다. 당시 포이리에가 1라운드에 트라이앵글 암바로 서브미션 승리했다. 할로웨이에겐 리벤지 및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만날 절호의 기회다.









이미 지난해 4월 UFC 223에서 할로웨이와 하빕의 맞대결이 성사됐으나, 파이트 이벤트 개막 하루를 앞두고 경기가 열리는 뉴욕주 체육위원회가 할로웨이의 출전을 거부하면서 끝내 무산됐다. 주 체육위원회는 할로웨이의 체중 감량 폭이 너무 커 건강에 무리가 간다고 판단했다.




할로웨이는 “브라이언 오르테가(27)와 경기 이후 개인적인 일처리 및 사업 관련 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4월에 열릴 이 대진을 들고 그들이(UFC) 내게 왔다”라며 “그냥 돌려보낼 수 없었다. 결국 내가 먼저 포이리에를 택했다”라고 잠정 타이틀전 수락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이 일을 끝내고 여름쯤 (페더급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면서 “매우 재미있을 거다. 하지만 4월 13일이 먼저”라고 덧붙였다.




현재 UFC 라이트급은 잠시 휴점 상태다. 챔피언 하빕이 지난해 10월 UFC 229에서 코너 맥그리거(30)와 폭력 사태에 연루돼 9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오는 7월이면 옥타곤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함께 폭력 행위에 가담한 팀 동료의 징계가 끝나는 10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해 챔피언이 나서는 타이틀전은 가을까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페더급을 평정한 할로웨이가 올라오면서 라이트급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토니 퍼거슨(34)이 설 자리가 더욱더 좁아졌다. 그가 월터급으로 월장을 준비한다고 소셜미디어로 암시한 것도 라이트급에서 받는 부당한 대우에 실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UFC 맥스 할로웨이 전적’은 24전 20승 4패다. UFC에서만 20번 싸워 16승 4패를 기록했다. ‘더스틴 포이리에 전적’은 29전 24승 5패, UFC 20전 16승 4패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전적’은 27전 27승, UFC 11전 11승이다. 무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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