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Alexander Gustafsson(L), Anthony Smith ⓒESPN MMA official twitter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2위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2)과 4위 앤소니 스미스(31)가 오는 6월 스웨덴에서 맞대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스포츠 방송 ESPN의 브렛 오카모토 기자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기사를 통해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 앤소니 스미스가 UFC Fight Night(UFC on ESPN+) 이벤트로 예정된 스웨덴 스톡홀름 대회 헤드라인을 장식한다고 알렸다.
오카모토 기자가 북미 종합격투기계에서 공신력 높고 ESPN이 올해부터 UFC 중계방송을 맡고 있어 이 소식은 단순한 루머로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스타프손과 앤소니 스미스 모두 공교롭게 직전 경기에서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1)에게 무너졌다. 구스타프손은 2라운드 TKO, 앤소니 스미스는 5라운드 종료 판정으로 패했다.
성사된다면, 타이틀전 패자끼리의 매치업이다. 이 경기 승자가 또다시 존스에게 도전할 가능성은 지금으로선 제로에 가깝다. 이들의 맞대결은 ‘랭킹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존 존스의 다음 상대는 티아고 산토스(34)로 내정됐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직접 산토스를 언급하며 존 존스의 2차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낙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받는 파이터가 있다.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13위 조니 워커(26)다. 조니 워커는 UFC 235에서 미샤 서쿠노프(31)를 꺾은 뒤 스웨덴 대회 출전을 강력히 희망했다. 종합격투기 전문 기자 ESPN의 아리엘 헬와니가 최근 트위터로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헬와니에 따르면 조니 워커는 어깨 부상이 심하지 않아 5월 또는 6월 복귀가 가능하다. 조니 워커는 서쿠노프 전 승리 기쁨에 도취한 채 세리머니 도중 왼쪽 어깨가 탈구됐다.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상황.
구스타프손 vs 앤소니 스미스 대진이 확정된다면, 조니 워커는 다음 기회를 노릴 수밖에 없다. UFC가 그의 어깨 상태에 의구심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UFC 라이트헤비급은 초신성들의 반란으로 뜨겁다. 이전까지 존 존스, 다니엘 코미어, 구스타프손 이 셋을 제외하면 라이트헤비급 나머지 선수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앤서니 존슨이 은퇴하면서 선수층이 더욱더 얕아졌다.
하지만 조니 워커, 티아고 산토스, 앤소니 스미스, 도미닉 레예스 등이 혜성처럼 나타나면서 체급이 춘추전국시대로 돌입할 가능성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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