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코너 맥그리거 ‘체포됐다 풀려나는’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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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동영상] UFC 코너 맥그리거 ‘체포됐다 풀려나는’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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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맥그리거 ⓒCBS4 Miami 트위터 캡처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0)가 긴급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코너 맥그리거는 11일(현지시간) 새벽 5시경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휴양지인 마이애비 비치 유명 호텔 포틴블루에서 나와 길을 걷던 중 팬들이 몰려들어 난처한 상황에 부닥쳤다. 이때 맥그리거가 돌발행동을 했다. 한 팬의 휴대전화를 낚아채 바닥에 내팽개친 뒤 발로 짓밟아 파손했다.




오후 5시 56분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맥그리거의 자택을 찾아 체포했다. 맥그리거는 위력에 따른 강도 및 경범죄 혐의를 받았다. 머그샷까지 찍으며 굴욕을 당한 맥그리거는 터너 길 포드 기사 교정 센터로 이송됐다. 그는 오후 10시 30분 1만 2500달러(약 1412만 원)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체포된 지 약 4시간 반 만이다.







맥그리거는 자유의 몸이 된 기념으로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이 세상의 인내는 내가 계속 연구해 온 미덕”이라며 “내 팬들을 너무도 사랑한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해 10월 UFC 229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에게 도전했던 맥그리거는, 경기가 끝난 뒤 하빕 팀원들과 실랑이 끝에 폭력 사태를 일으켰다. 이 때문에 경기가 열린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로부터 6개월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다음달 5일이면 징계가 끝난다.




UFC 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캡처




옥타곤 안과 밖에서 사고를 치며 구설에 오른 맥그리거가 UFC 징계를 따로 받을지는 미지수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의 총애를 받고 출전하는 대회마다 놀라운 PPV(페이퍼뷰) 판매량을 올리기 때문이다. UFC 흥행을 좌지우지하는 그의 발을 묶어둘 UFC가 아니다.




얼마 전까지 도널드 세로니(35)와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에 나설 것으로 점쳐졌으나, 끝내 무산됐다. 라이트급 잠정타이틀전은 맥스 할로웨이(27)와 더스틴 포이리에(29)의 맞대결로 최종 확정됐다. 맥그리거는 세로니와 경기가 코메인 이벤트로 배정되는 데 불만을 품고 대결을 거부했다고 전해진다.




세로니와 맞대결이 불발되면서 그의 다음 경기 상대는 여전히 오리무중에 빠졌다. 하빕과 재대결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빕 역시 오는 10월까지 경기에 나설 계획이 없어 둘의 2차전은 당분간 성사될 가능성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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