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34] 강경호, 이시하라 테루토 전 승리에 “일본 선수와 싸울 때 힘 난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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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UFC 234] 강경호, 이시하라 테루토 전 승리에 “일본 선수와 싸울 때 힘 난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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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Kyung Ho Kang


UFC 밴텀급 파이터 강경호(32)는 “국가적으로 한국에서는 ‘일본 선수와 싸울 땐 절대 지면 안 된다’ 이런 말을 많이 해줘서 힘이 난다”라고 털어놨다.




강경호는 1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4 밴텀급 경기에 출전해 이시하라 테루토(28)를 꺾은 뒤 기자들과 만나‘일본 선수와 맞대결하면서 특별한 감정이 있었냐’는 질문에 “개인적인 감정은 없었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경호는 난타전 끝에 이시하라에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지난해 8월 히카르두 하모스 전에서 석연찮은 판정패를 당해 심했던 맘고생을 날려버렸다. 아울러 일본인 파이터와 세 번째 경기에서 또다시 승리했다. ‘강경호 UFC 전적’은 6전 4승 2패가 됐다. 조심스레 밴텀급 랭킹 진입 희망이 생겼다.




격렬한 난타전이 벌어질 것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엔 “적극적으로 싸울 생각이었다. 상대가 같이 부딪혀줘야 멋진 경기가 나온다”며 “상대가 빼지 않고 화끈하게 싸워서 이런 좋은 경기가 나왔다”라고 밝히며 상대 이시하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다음은 현지 취재진과 일문일답.


전체적인 경기 소감을 말해 달라. 

-판정으로 안 가고 지더라도 KO로 지겠다는 마음으로 싸웠다. 1라운드에 이겨서 너무 기쁘다.


1라운드 한 차례 다운됐을 때 기분이 어땠는가.

-들어가다 주먹이 날아오는 걸 못 보고 맞아 넘어졌지만, 머리가 어지럽진 않았다. 상대 주먹 보고 회복해야지, 하면서 회복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초크로 피니시했을 때 상대가 방어하려는 의지가 없었다.

-처음 잡았을 때, 정확하게 잡았다고 생각했다. 상대가 탭을 안 치더라. ‘기절할 거 같은데?’ 이런 생각했다. 결국 탭 안 치고 기절했다.


오랫동안 옥타곤을 떠나 있었다. 잊혀질 법도 했다. 앞으로 계획은?

-군대도 갔다 왔기 때문에 더 강해졌다.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다. 톱 랭커와 싸워서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다가 타이틀전까지 가고 싶다. 


다음에 싸우고 싶은 상대는?

-내가 고를 입장은 아니다. 톱 랭킹 안에 있는 누구와 붙여줘도 꼭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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