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erson Silva(L), Israel Adesanya ⓒUFC official twitter
UFC 234에서 ‘전설’ 앤더슨 실바(43·브라질)를 꺾은 이스라엘 아데산야(29·뉴질랜드)가 다음에 만날 상대에 벌써 관심이 쏠린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는 11일(한국시간) 아데산야가 다음 경기에서 맞대결하면 좋을 상대로 UFC 미들급 랭킹 3위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39·브라질), 로버트 휘태커(28·호주)와 켈빈 가스텔럼(27·미국)이 펼치는 미들급 타이틀전 승자를 추천했다.
아데산야는 10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4 메인 이벤트 미들급 경기에 출전해 실바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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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UFC 234에서 휘태커와 가스텔럼의 경기는 벌어지지 않았다. 휘태커가 탈장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바람에 미들급 타이틀전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두 파이터 간 맞대결이 다시 추진된다 해도, 지금 당장은 성사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실바전 완승으로 미들급 타이틀전 출전에 강한 욕심을 드러냈던 아데산야로서는 휘태커 vs 가스텔럼 타이틀전이 성사될 때까지 무한 대기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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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ufc) 2019년 2월 11일
이 때문에 매체 추천대로 자카레 소우자와 경기가 잡힐 가능성도 있다. UFC에서 정상급 레슬러 또는 주지떼로와 싸운 적 없는 아데산야이기에 UFC 미들급 최고의 ‘주짓수 마스터’ 자카레 소우자 전을 통해 레벨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아데산야는 UFC 다섯 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여전히 무패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나, 미들급서 제대로 된 톱랭커와 붙어보지 않았다.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실바와 경기는 사실상 이벤트성이 짙었다. 경쟁력을 증명할 무대는 아니었다.
소우자에게도 아데산야 전은 기회다. 끊임없이 타이틀 도전권을 원했지만, UFC로부터 외면받았다. 실력으로 톱랭커들을 무너뜨리며 타이틀 코앞까지 왔을 때마다 번번히 미끄러져 불운의 아이콘이 됐다. UFC가 밀어주는 상승세 신예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그토록 바라던 타이틀 샷에 훨씬 더 가까워진다. 물론 결정권을 쥔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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