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보겸 ‘뒷광고’ 논란 사과 영상에 누리꾼이 분노하는 이유

4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보겸TV’ 보겸이 최근 이슈가 된 유튜브 크리에이터 뒷광고 논란에 관해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사과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보겸은 9일 ‘보겸TV’에 ‘안녕하세요 보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보겸은 “제가 말씀 안 드린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 영상이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먼저 밝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튜버 참PD 님의 8월 4일 방송 이후 모든 영상을 확인해왔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잘리거나 중지된 광고를 제외하고 (2017~2020년까지) 집행된 42개 광고 중 명확히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가 명륜진사갈비 치요남 캐시리플렛 전국체전 bbq 영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고를 진행하다가 잘린 것, 중지된 것들이 섞여 있어 시간이 오래 걸렸다. 도중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여성 커뮤니티, 이슈 유튜버들이 있었다”며 “이분들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밝힌 영상이 바로 어제의 영상이다. 지금 제가 직접 말씀드리겠습다.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 영상은 방금 말씀드린 총 5개다. 제가 한참 모자라고, 부주의하기까지 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을 맺었다.

보겸의 사과에도 관련 기사 댓글창은 오히려 그의 행동을 비난하는 댓글로 가득해 눈길을 끈다. 사과하는 사람의 자세로는 너무 화가 나 있는 듯한 모습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와 별개로 보겸이 뒷광고 논란으로 비판 대상이 되는 것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다. 그보다 더한 뒷광고로 구설에 오른 유튜버가 많다는 게 이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