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홀리 홈, 이레네 알다나 경기 결과 판정승…압도적 기량 차이

UFC 여성 밴텀급 랭킹 2위 홀리 홈(Holly Holm, 39)이 6위 이레네 알다나(Irene Aldana, 32)를 꺾고 2연승을 이어나갔다.

홀리 홈은 4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UFC 파이트 아일랜드’ UFC on ESPN 16(UFC Fight Island 4) 메인 이벤트 여성 밴텀급 경기에서 이레네 알다나를 상대로 5라운드 종료 3-0(50-44, 50-45, 50-45)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험이 따낸 압도적인 승리다. 홀리 홈은 아웃파이팅으로 아이린 알다나 접근을 피하고 오블리크킥과 프론트킥 그리고 바디킥을 적절히 섞어 유효타를 적중했다.

VAMOS NESSA! #UFCFightIsland4

Assista no @CanalCombate➡ https://t.co/ft1a87ueBk

[#InAbuDhabi | @VisitAbuDhabi] pic.twitter.com/eWWye4I9ee

— UFC Brasil (@UFCBrasil) October 4, 2020

알다나가 접근전을 벌이기 위해 전진해 붙으면 타이밍을 뺏는 태클로 테이크다운 했다. 그라운드 상위 포지션에서 알다나를 괴롭힌 홀리 홈은 상대 체력을 뺏어내는 데 성공하며 장기전에 유리한 초석을 다졌다.

베테랑 홀리 홈의 전략 앞에 이레네 알다나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한마디로 기량 차이가 심하게 난 경기였다.

알다나에게 완승한 홀리 홈은 직전 경기 라켈 페닝턴 전에 이어 연거푸 승리를 쟁취하며 여전히 밴텀급 랭킹 2위다운 면모를 뽐냈다.

Oficial, por dominante decisión unánime vence @HollyHolm luego de 5 rounds de guerra #UFCFightIsland4 #InAbuDhabi @visitabudhabi pic.twitter.com/3S5wgmn7S2

— ufcespanol (@UFCEspanol) October 4, 2020

홀리 홈을 잡으면 타이틀 도전권까지 바라볼 수 있던 이레네 알다나는 무기력하게 패해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마흔이 가까워진 홀리 홈에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당분간 타이틀 컨텐더로서 입지를 다지긴 어렵다.

Y celebra @HollyHolm 👏 #UFCFightIsland4 pic.twitter.com/dCrtrs73L2

— ufcespanol (@UFCEspanol) October 4,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