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54에 출전하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Khabib Nurmagomedov·32)가 상대 저스틴 게이치(Justin Gaethje·32)와 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하빕은 최근 진행한 UFC 254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제가 만약 처음 두 라운드를 공격적으로 나간다면 그는 3라운드에 끝날 것이다”고 털어놨다.
이 주장의 근거는 저스틴 게이치의 *컨디셔닝 문제다. 하빕은 “게이치의 컨디셔닝은 좋지 않다. 그는 레슬링 베이스지만 현재 모든 걸 바꿨다”며 “그는 상대가 어떻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지 안다. 우리도 그의 컨디셔닝을 잘 안다”고 설명했다.
*컨디셔닝: 특정한 운동 활동에서 기술 향상을 위해 영양 섭취, 휴식, 긴장 완화, 수면, 운동 일정 등을 관리하며 체력을 조절하는 활동.
그러면서도 하빕은 게이치의 레슬링을 경계했다. “그는 훌륭한 레슬링 디펜스 능력을 갖췄다. 그리고 어떻게 레슬링을 해야 하는지도 안다”며 “그는 삶 대부분을 레슬링 하면서 보냈다”며 “하지만 지난 5, 6년간 그는 내가 하는 방식으로 레슬링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 몇 년 동안 그는 그다지 좋은 레슬러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게이치전 전략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빕은 그동안 레슬링을 활용해 케이지로 몬 뒤 테이크다운 이후 그라운드 앤 파운드 방식을 써 왔다.
더스틴 포이리에(31), 코너 맥그리거(32), 에드손 바르보자(34), 마이클 존슨(32) 등이 그의 강력한 케이지 레슬링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하빕은 “변화는 없다. 전 그에게 레슬링을 시도할 것이다”며 “그가 테이크다운을 오랜 시간 방어하면 전 두 번, 세 번 그리고 100번까지 시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빕이 게이치와 메인 이벤트로 겨루는 UFC 254는 25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에서 열린다. 코메인 이벤트는 로버트 휘태커(30)와 자레드 캐노니어(36)의 미들급 경기다. 이 경기에서 캐노니어가 이긴다면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1)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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