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밴텀급 랭킹 4위 코리 샌드하겐(샌드헤이건, Cory Sandhagen·28)이 1위 말론 모라에스(Marlon Moraes·32)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타이틀 도전권에 바짝 다가섰다.
코리 샌드하겐은 11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on ESPN+ 37(UFC Fight Island 5) 메인 이벤트 밴텀급 경기에 출전해 말론 모라에스를 상대로 2라운드 TKO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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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과 신체 조건에서 완전히 모라에스를 압도한 경기다. 코리 샌드하겐은 180cm 장신으로 긴 팔다리를 활용해 모라에스와 거리싸움에서 우위를 보였다.
모라에스에게 타격 거리를 내주지 않으면서 낮은 레그킥(칼프킥)으로 왼다리를 강하게 두들겼다.
인파이팅 대신 옥타곤을 넓게 쓰는 아웃파이팅에 이어 오소독스, 사우스포 자세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면서 모라에스에게 혼란을 줬다.
HEEL KICK TO THE D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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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rs_Life has arrived on Fight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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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스탠딩 타격에서 모라에스의 전략을 간파하고 자신 있게 미들킥과 백스핀 블로우 등 다양한 타격기를 선보인 샌드하겐은 2라운드에 마침내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습적인 오른발 스피닝 킥으로 모라에스의 머리를 노렸다. 미들킥이 날아올 줄 알고 바디에 가드를 하던 모라에스의 머리가 무방비 상태가 됐고 샌드하겐의 스피닝 킥이 그대로 강타했다.
이 한방에 결국 버티던 모라에스도 녹다운 되며 뒤로 한 바퀴 굴렀다. 샌드하겐이 추가 파운딩을 쏟아붓자 마크 고다드 주심이 곧바로 경기를 끝냈다.
TJ? Edgar? Title sh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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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should be next for @Cors_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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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하겐은 랭킹 1위 모라에스를 압도적인 전력 차로 잡아내며 차기 타이틀 도전자 자격을 뽐냈다.
곧 펼쳐질 챔피언 페트르 얀(27)과 랭킹 2위 알저메인 스털링(31)의 밴텀급 타이틀전 승자와 다음 경기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징계를 마치고 복귀하는 TJ 딜라쇼(34) 그리고 랭킹 5위 프랭키 에드가(39)를 언급하면서도 타이틀을 원한다고 밝혔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라이트급에서 활동하던 에드손 바르보자(34)가 마크완 아미르카니를 꺾고 페더급 타이틀을 향해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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