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정찬성 vs 오르테가, 마침내 만났다! ‘일촉즉발’

UFC Fight Night 180(UFC on ESPN+ 38)에서 맞대결하는 페더급 랭킹 4위 정찬성(33)과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9)가 마침내 마주했다.

정찬성, 오르테가 두 파이터는 15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0 페이스오프 행사에 동반 참석했다.

해변을 배경으로 서로의 얼굴을 마주본 두 사람은 당장이라도 큰일이 날 것 같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Honor and a shot at 🏆 on the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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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ufc) October 15, 2020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UFC 부산'에서 맞대결이 예정됐었다. 하지만 오르테가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결국 무산됐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긴장감을 유지한 채 별도 물리적인 충돌 없이 페이스오프 행사를 마쳤다.

두 파이터는 하루 뒤인 16일 공식 계체(계체량)에 나선다. 경기 3일 전까지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아 변수가 없는 한 맞대결이 무리 없이 펼쳐질 전망이다.

정찬성에겐 타이틀전으로 갈 절호의 기회다. 랭킹 2위 오르테가를 꺾는다면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29)까지 거칠 필요없이 바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에게 도전할 명분을 얻는다.

이미 할로웨이가 볼카노프스키와 두 차례 맞대결을 벌여 모두 패했기 때문에 당분간 먼 길을 돌아와야 한다.

오르테가에겐 약 2년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다. 2018년 12월 당시 페더급 챔피언이던 할로웨이에게 도전했다가 4라운드 닥터 스탑 TKO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노린다. 만약 정찬성을 이긴다면 그에게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할 자격이 주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UFC 파이트 나이트 180은 한국 시간 18일 오전 10시 이후 펼쳐진다. 현지 시간으론 새벽 5시경이다. 컨디션 조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One of the most anticipated fights of 2020 has arri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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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ufc) October 1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