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정찬성, 오르테가 경기 결과 0-3 판정패…아웃파이팅에 혼쭐

UFC 페더급 랭킹 4위 정찬성(33)이 2년 만에 돌아온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9)에게 완패하며 타이틀 청사진을 그리지 못했다.

정찬성은 18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80(UFC on ESPN+ 38ㆍUFC Fight Island 6) 메인 이벤트 경기에 출전해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5라운드 맞대결을 벌였다.

이전 경기에서처럼 카운터를 장착하고 나온 정찬성은 오르테가의 선제 공격을 기다리며 기회를 엿봤다.

For a shot at the 145 crown!

👑 Who are you taking - T-City vs T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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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아웃파이팅을 들고 나온 오르테가가 거리를 벌려 킥과 여러 변칙적인 타격으로 정찬성을 뒤흔들었다.

이전과 전혀 다른 전략을 선보인 오르테가 앞에서 정찬성이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2년 만에 돌아온 오르테가의 움직임은 이전과 분명히 달랐다. 주짓수보다 오히려 거리를 벌리면서 아웃파이팅으로 정찬성을 공략했다.

No fighter fits their nickname better!

🧟‍♂️ @KoreanZombieMMA is absorbing and keeps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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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H AND FINAL. #UFCFightIsland6 pic.twitter.com/PROHHns6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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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이 오르테가보다 강하다는 평가를 받던 정찬성이었으나, 이날만큼은 이 말이 일치하지 않았다.

정찬성은 제대로 된 카운터도 활용하지 못한 채 오르테가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결국 포인트를 내줬다.

5라운드까지 마친 뒤 판정으로 넘어간 경기는 오르테가의 3-0(50-45, 50-45, 50-45)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끝났다.

What a main event! What a performance! 👏@BrianTCity and Zombie go the distance in your #UFCFightIsland6 main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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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오르테가를 꺾으면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를 만날 수 있지만 아쉽게 타이틀 여정을 여기서 마무리했다.

경기 뒤 오르테가는 박재범 뺨을 때린 사건을 잊자는 의미에서 정찬성에게 자신의 뺨을 때리라고 했다.

정찬성도 재밌게 받아주며 둘 사이 앙금은 눈 녹듯 사라졌다. 이렇게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맞대결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Respect earned!@BrianTCity & @KoreanZombieMMA bury the feud post-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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